오미크론 대유행이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대구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만 명 초반대를 기록했다.
1일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1만 1382명 증가한 53만 5262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백신 미접종자 15명을 포함해 25명이다.
확진자는 지역별로 달서구 2569명, 북구 1992명, 수성구 1705명, 동구 1725명, 달성군 1386명, 서구 698명, 남구 616, 중구 358명 등이다.
연령대별로는 10대 미만 12.0%, 10대 12.8%, 20대 12.8%, 30대 13.6%, 40대 15.1%, 50대 12.3%, 60대 이상 21.4%으로 집계됐다.
집중관리 재택치료자는 992명이 추가돼 총 7084명으로 늘었으며, 전체 재택지료자는 8만 3041명이다. 위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 가동률은 78.5%이며, 감염병전담병원 병상 가동률은 43.9%이다.
경북도 신규 확진자가 이틀연속 감소세를 보이면서 1만 명 초반대로 떨어졌다.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상황은 국내감염 1만 2972명, 해외유입 2명 등 총 1만 2974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50만 7130명으로 늘었다.
시군별로는 포항 3054명, 구미 2201명, 경산 1302명, 경주 1108명, 김천 767명, 안동 729명, 영주에서 526명 추가됐다.
또 상주 464명, 칠곡 438명, 문경 411명, 영천 398명, 울진 243명, 예천 221명, 영덕 187명, 성주 167명, 의성 166명, 청도 137명, 고령 96명, 봉화 93명, 청송 89명, 군위 76명, 영양 62명, 울릉에서 39명 확진됐다.
경북의 주간 일일평균 확진자는 최근 1주일간 국내 10만1968명(해외유입 제외)이 발생해 1만4566.9명이다.
경북에서는 현재 8만 6527명이 격리치료 중이며, 이 가운데 중증환자는 42명이다. 사망자는 전날 25명이 추가돼 776명으로 늘어났다.
대구‧경북=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