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상문동지역 교통난 해소에 거제시 팔을 걷다 [거제소식]

거제 상문동지역 교통난 해소에 거제시 팔을 걷다 [거제소식]

기사승인 2022-04-01 21:42:57
거제시는 상·문동 지역의 교통난을 해소하고자 기존의 거제중앙로를 거치지 않고 상동 신시가지로 진입할 수 있는 중로2-13호선과 중로2-23호선 등을 개설한다.

사업은 용산교차로 우회전 차로 개설을 위한 '상동 도시계획도로 중로1-18호선 개설사업'과 고현초등학교에서 상동5길을 연결하는 '상동 도시계획도로 중로2-13호선 개설사업', 상동 노랑통닭에서 대동다숲 진입도로를 연결하는 '상동 도시계획도로 중로2-23호선 개설사업', 상·문동사무소 옆 도로를 확장 및 선형 개량하는 '상동 도시계획도로 소로2-96호선 개설사업'을 추진한다.


거제시는 총사업비 339억원 중 보상비 59억원을 확보해 토지보상 가격을 산정하고 토지주들에게 보상 협의 요청문을 발송하였다고 했다.

거제시는 상문동지역의 교통체증 해소에 중요한 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면서 사업시행을 위해서는 토지주들의 보상 협조가 절실하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시 재정 여건상 보상비 전부를 확보하지 못하여 보상은 우리 시에 신청한 순서대로 진행할 계획으로 확보된 예산 범위 내에서 우선 추진하고, 향후 예산을 추가 확보하여 보상협의를 재진행할 예정"이라고 했다.

또한 거제중앙로 교통소통 대책의 일환으로 상동IC 개선사업과 함께 기존 4차로를 6차로로 확장하는 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장기적으로는 국도14호선과 국도5호선을 직접 연결하는 방안도 검토하는 등 상·문동 지역의 교통소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한다.


◆거제지혜의바다도서관, 우리가 만들어 봄 소통간담회 개최 

거제시는 4월1일 거제시청소년수련관에서 '거제지혜의바다도서관 건립을 위한 소통간담회'를 개최했다.

거제지혜의바다도서관은 시장 공약사업인 '아이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의 일환으로 상문중학교 신설을 비롯한 교육환경 개선, 거제교육지원청 이전 건 등 경남도교육청과 다양한 거제교육 현안사업을 협의 추진하는 과정에서 다양해지는 시민들의 문화욕구를 충족시키고, 전 연령대가 이용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서의 도서관 건립이라는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진행되어 왔다. 


이번 소통 간담회는 거제시장, 경남도교육감, 도의원, 시의원, 학부모 네트워크, 참교육학부모회거제지회, 위더스맘카페 등 지역 기관 단체, 학부모 등 거제시민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거제지혜의바다도서관 건립의 추진배경과 그간 진행사항 등 거제시장의 추진경위 설명과 도교육감의 새로운 개념의 도서관에 대한 이해와 추진방향을 설명하고, 주민 의견 수렴을 하는 순서로 진행했다.

거제시장은 “도서관은 단순한 지식과 정보 교류의 장을 넘어 지역 주민들의 소통 공간, 네트워크를 통한 문화 창조의 공간으로 변모하고 있으며, 거제지혜의바다도서관 역시, 책을 읽고 공부하는 제한적 독서공간에서 한 단계 더 진화된 새로운 개념의 도서관으로 시민들의 평생교육을 책임지고, 전 세대가 어우러져 배움과 성장을 함께 누리는 우리 지역의 대표혁신 공간으로서 그동안 문화소비에 목말랐던 거제시민들의 욕구 충족 및  여러 장르의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경상남도 교육감은 “앞서 완공된 김해, 마산 지혜의바다도서관과 가야산독서당정글북을 사례로 설명한 후 거제시체육관을 리모델링하여 기 설치한 시설보다 더 알차고 다양한 인프라를 확충하여 매머드급 도서관으로 탈 바꿈하여 경남도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건립하겠다”며, 1층에는 독서공간을 비롯한 블록놀이방, 레고방, 상상창작방, 지혜마루, 2층에는 테라스형 집중공간, 별관에는 시청각실, 보존서고, 야외에는 독서데크와 공연장  등 조성할 예정으로 2025. 11월 경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으로 거제지혜의바다도서관은 창원과 김해에 이어 세번째로 조성되는 시설이며, 서남부권에서는 최초로 다양한 테마와 휴식 공간, 문화 콘텐츠 제공으로 거제가 문화생활 인프라를 갖춘 매력적인 도시로 한 단계 도약하는 새로운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거제시 '2022년 평화⋅통일 교육사업' 공모 시행

거제시는 오는 6일부터 한반도 평화와 통일 염원에 대한 시민 공감대 확산을 위한 ‘2022년 평화통일 교육사업’공모를 진행한다.

이 사업은 시민이 주체가 되어 시민사회의 평화 통일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발굴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공모분야는 범시민 평화 통일교육, 평화분위기 조성 학술 포럼 문화행사 등이다.

사업 신청은 4월 6일부터 15일까지이며, 신청 자격은 공고일 기준 거제시 내에 주된 사무소를 두고 있는 비영리 법인 및 비영리 민간단체로서 최근 3년간 평화통일, 남북교류 분야 교육 포럼 세미나 학술회의 문화행사 등 통일기반 조성사업 실적이 있는 단체이다.


◆'티키타카' 새내기 공감토크

거제시는 31일 거제시장(변광용)과 2년차 새내기 공무원 20명이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할 수 있는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대상자들은 2020년 말부터 2021년 1월 임용된 공무원으로 2년차에 접어든 새내기 공무원이다.


이번 공감토크는 신규공무원들의 조직 내 빠른 적응을 돕고 거제시의 변화를 이끌어갈 유연한 공직자 양성을 위하여 진행하는 '2022년 슬기로운 신규생활 지원계획'의 일환으로 새내기 직원이 사회를 맡으며 딱딱한 간담회 형식을 벗어난 자유롭고 편안한 분위기로 진행됐다.

새내기들은 직렬별 개인 소개, 1년간 공직생활의 소감 및 애로사항 이야기에 이어 평소 시장에게 궁금했던 점을 물어보고 서로의 공감정도를 알아보기 위한 재미있는 게임을 하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민원응대 등으로 어려움이 많을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며“고단한 업무 속에서 오늘 하루만이라도 기분전환이 되고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하며 앞으로도 조직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함께 고민하며 성장해 나가주길 당부했다.

거제=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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