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횡성군은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에게 농촌에 거주하며 일자리, 생활 등을 체험하고 주민과 교류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2022년도 농촌에서 살아보기 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4월1일~9월30일 둔내면 산채마을에서 실시된다.
교육 참여를 희망한 도시민 5가구, 9명을 대상으로 귀농 귀촌 준비를 위한 주거 및 연수프로그램 제공과 일자리 연계가 이뤄지게 된다.
지난 1일 입교식이 열렸으며, 앞으로 6개월간 지역의 주요 작물 재배기술, 수확물관리, 농기계 사용법 등 영농 전반에 관한 체험 및 교육 프로그램 등 귀농형 장기실습형 사업을 추진하여 횡성군에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참가자들이 선택한 특화작목 선도 농가에서 교육 기간 꾸준한 일손돕기를 실시해 작목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횡성여성농업인단체 ‘언니네 텃밭’에 회원 농가로도 참여해 텃밭에서 생산한 유기농산물을 꾸러미상품으로 판매하고, 공동경작을 통해 한해 농사의 전반을 체험하는 등 실질적인 농사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박호식 군 농정과장은 “도시민들이 미리 영농체험을 해보고 마을 주민과도 교류하는 등 체계적인 계획을 바탕으로 우리 군에 성공적으로 정착해 농촌이 더욱 행복해질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횡성=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