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전체 모금액이 14억6314만원으로 목표액 20억7000만원 대비 71%에 불과한 것에 비춰 괄목할 만한 실적이다.
군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올해 모금이 힘들 것으로 예상됐지만,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하는 거창군민들의 온정이 이어지면서 목표액을 훌쩍 넘기는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11월까지 모금 기간임을 감안하면 적십자 회비 모금 실적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마을 이장과 주민 모두가 합심하여 마을 단위 공동납부에도 아낌없이 동참하여 어려울수록 더욱 똘똘 뭉쳐 위기를 극복하는 지역공동체 정신이 어느 해보다 빛났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힘든 시기에도 불구하고 소외된 이웃을 돌아보고 사랑하는 군민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동참으로 목표액을 초과 달성하고 있다”며, “성원해 주시고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거창군, 코로나19 확진자 132명 발생
거창군은 코로나19 확진자 접촉자 및 유증상자 등에 대하여 지난 5일 PCR 검사 및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를 실시한 결과 132명이 확진되었다고 밝혔다.
확진자 132명의 감염경로는 관내 확진자 접촉자 43명, 감염경로 조사 중 89명이다.
연령대별 확진자는 9세 이하 19명(14.4%), 10대 19명(14.4%), 20대 8명(6.0%), 30대 10명(7.6%), 40대 14명(10.6%), 50대 19명(14.4%), 60대 이상 43명(32.6%)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역별(주소지) 분포로는 거창읍 86명(65.2%), 면지역 39명(29.5%), 타 지역 7명(5.3%)으로 나타났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오미크론 확산이 감소세를 보이고 있으나 여전히 중환자 병상 등 의료대응 부담이 높은 수준으로 5주째 전국 코로나19 위험도가 ‘매우 높음’ 단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군민들께서는 지속적으로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백신접종에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거창군, 4월 법인지방소득세 집중신고기간 운영
거창군은 2021년 귀속 소득에 대한 법인지방소득세 집중신고기간을 5월 2일까지 운영한다.
법인지방소득세는 법인의 소득에 대해 1∼2.5%를 신고·납부해야 하는 지방세로, 신고 대상은 2021년 12월 31일 기준 관내에 소재하는 결산법인이며, 결손이 발생한 법인도 반드시 신고해야 한다.
신고방법은 위택스에서 신청하거나 과세표준 및 세액신고서와 첨부 서류를 작성해 사업장 소재지인 거창군청 재무과로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군은 작년에 이어 코로나19 방역조치에 따른 운영시간 제한업종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납부 기한을 8월 1일까지 직권 연장해 납세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단, 직권 연장 대상이라도 납부 기한만 연장되므로 신고 기한 내에 신고는 마쳐야 한다.
◆거창군장학회, 경남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 거창군지회 150만원․중앙치과 300만원 기탁
(재)거창군장학회(이사장 구인모 거창군수)는 도처에서 장학금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어 지방소멸 위기의 시대에 지역의 든든한 인재를 키우는데 큰 힘이 되고 있다.
경남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지회장 김운석)은 조합 임원진들과 군청을 방문해 지역 학생들을 위한 장학 사업에 써달라며 장학금 150만원을, 중앙치과의원(원장 김종복)은 모교인 거창고등학교 학생을 위해 300만원을 지정 기탁했다.
김운석 경남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지회장은 “회원들의 작은 정성을 모아 마련한 장학금을 기탁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지역 학생들이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는 다양한 장학사업 추진을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종복 중앙치과의원 원장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모교인 거창고등학교 학생들이 걱정 없이 공부했으면 하는 마음을 담아 장학금을 기탁하게 되었다”며, “더 나은 거창의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해 조금이나마 마음을 보탤 수 있어서 기쁘다”고 했다.
거창=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