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취 없는 깨끗한 축산농장 만들기를 목표로 컨설팅, 유용미생물 공급, 깨끗한 축산농장 지정, 무항생제 축산물 생산 장려, 악취개선 보조사업 등을 시행하고 있다.
△ 전 양돈농장 악취 맞춤형 컨설팅 실시
합천군은 지난해(2021년) 돼지 사육두수의 증가와 시설 노후화로 인해 발생하는 축산 관련 민원을 체계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군내 89개 전 양돈농장을 대상으로 실태 조사 및 전문가 컨설팅을 실시했다.
컨설팅은 전문 컨설턴트 현장 방문으로 이루어졌으며, 양돈농장 현황(사육두수, 시설, 축사 내외부 관리상태 등) 파악, 악취저감 노력 및 어려운 사항 청취, 농장별 악취 문제점 파악 등 농장주와 대면해 진행했다.
농장별 해결방안 등을 제시하였고, 그 결과지를 농가로 송부하여 실제 사육 현장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
또한 이 결과 자료는 향후 축산 악취개선 교육·지도점검 자료, 악취저감 사업 기초자료 및 합천군 양돈 통계자료로 이용할 계획이다.
2022년에는 전년도 컨설팅 결과를 바탕으로 나온 악취관리 미흡 농가, 컨설팅 희망 농가를 대상으로 심층 컨설팅 준비 중이고, 연차별로 시행하여 관내 전 양돈농장에 심층 컨설팅이 이루어지도록 할 예정이다.
심층 컨설팅은 농가별 맞춤형으로 진행되며, 양돈농장마다 가장 최적화된 악취개선 방법을 제시할 계획이다.
△ 유용미생물 배양 및 공급 확대
합천군에서 운영하는 유용미생물 배양실은 용주면에 위치해 있고, EM균(420톤/년) 및 광합성균(50톤/년)을 배양해 농가에 공급하고 있다.
원거리에 있는 농가의 편의를 위해 북부(야로), 동부(적중), 남부(삼가) 지역에 무인공급소를 설치하여 농가 이동거리를 단축시켰다. 금액 또한 농가에서 부담 없는 금액(100원/L)이어서 많은 양돈농가에서 사용하고 있으며, 공급된 유용미생물은 가축분뇨처리시설(액비저장조, 퇴비사 등) 및 축사 내외부에 살포해 악취저감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깨끗한 축산농장 지정 및 사후관리 실시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권장하는 깨끗한 축산농장 지정 사업은 축산농가의 자발적 노력으로 깨끗한 환경에서 가축을 사육하여 주민과 상생하고, 환경오염 저감 및 안전한 축산물을 생산하는 것에 목적을 둔다.
현재 경남에 431호개소, 합천군은 73개소의 농가가 지정되어 있다. 매년 신규 농장 신청(1~2회/년) 및 사후관리(2회/년)를 시행하고 있다.
신규신청은 축산농가가 직접 신청, 지자체 담당자 검토, 농림축산식품부의 현장 확인이 필요하고, 소독 및 방역, 청소, 사육밀도, 악취, 가축분뇨 관리, 각종 작성 대장 보유 여부, 법적 위반여부 등 종합적 검토 후 점수표에 의거 70점이 넘어야 지정 가능하다.
올해부터는 깨끗한 축산농장 인센티브 사업을 시행하고 있고, 열심히 잘 운영하는 농장은 조금 더 많은 혜택을 주어 합천군의 많은 농가가 지정될 수 있도록 하고자 한다.
◆악취개선 각종 사업 시행
매년 악취저감을 위해 많은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고, 올해도 23억원 예산을 투입했다. 악취저감 시설장비, 악취방지 개선사업 등 지원으로 관내 악취방지에 힘쓰고 있다.
가축분뇨 급속 발효기, 가축분 퇴비처리 기계장비, 축사시설 환경개선 시설 장비, 퇴비사, 가축분뇨 수분조절재, 퇴비부숙 촉진제 등을 지원해 가축분의 단기 부숙 및 가축분 처리 용의로 악취 발생량 저감에 도움을 주고 있다.
앞서 지난해에는 양돈농장이 밀집된 양돈단지 악취 저감 시범사업을 통해 악취관리에 개선됨을 확인했고, 향후 지속적인 악취측정 및 지도 점검으로 사후관리도 철저히 이루어질 예정이다.
그 외에 친환경적 축산물 생산을 위해 무항생제 인증 농가 장려, 고품질 퇴액비 생산 및 공급, 축산환경 지도 점검 등 다양한 분야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합천군 박희종 축산과장은 “합천군 주요 소득원인 축산의 꾸준한 발전을 위해서는 지역주민과 축산농가가 상생하며 함께 나아가야 할 것이고, 이를 위해서는 축산 악취의 근본적 원인 개선 및 친환경적 축산을 영위해야 한다. 또한 청정한 축산을 만들기 위해 합천군, 축산농가, 축산 관련 관계자가 끊임없이 노력해야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 합천군, CCTV 방범 비상벨 일제 점검에 나서
합천군은 6일 합천경찰서와 합동으로 관내 초등학교 주변 등에 설치되어 있는 CCTV 방범 비상벨 5개소를 일제 점검했다.
비상벨은 어린이나 여성 등 사회적 약자들을 보호하기 위하여 설치된 장치로써 위급상황에 CCTV 비상벨을 누르면 군 통합관제센터와 자동 연결되어 24시간 근무 중인 모니터 요원과 실시간으로 대화할 수 있다.
방범 비상벨은 CCTV 영상의 자동촬영과 위치 확인을 통해 경찰에 위급상황을 신속히 알리게 되는 시스템으로 합천초, 남정초, 합천유치원, 성모유치원, 시외버스터미널에 설치되어 있다.
주요 점검 사항으로는 △비상벨 스위치 정상 작동 여부 △CCTV 관제센터와 통화 품질 양호 여부 △긴급 상황 발생 시 CCTV 카메라 방향 등을 일제 점검함으로써, 위급상황이 발생하면 즉시 대처하여 범죄로부터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군에서는 CCTV 방범 비상벨의 범죄예방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하여 비상시 벨을 누르면 자동으로 위험을 알리는 경광등과 야간에 비상벨 위치를 표출할 수 있는 로고젝트를 합천경찰서와 협업해 올해 상반기 중에 설치할 계획이다.
합천읍(읍장 김해식)은 4월7일과 8일 이틀동안 읍사무소 3층 회의실에서 2022년 합천읍 노인 일자리사업 활동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활동교육에는 일자리 사업 수행시 필요한 활동수칙과 골절 안전사고 예방 및 안전송 노래교실로 이루어졌으며, 참여자 모두 활기차고 적극적인 모습으로 임했다.
김해식 읍장은“이번 교육을 통해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일하시는데 도움이 되길 바라며, 자기만족과 성취감 향상을 고취시키는 즐거운 일자리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화답했다.
◆쌍백면, 화목보일러 안전점검으로 봄철 산불 예방에 총력
쌍백면(면장 공기택)은 봄철 건조기를 맞아 화목보일러로 인한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6일부터 일주일간 지역 내 화목보일러 설치 주택 80가구를 방문하여 사용실태 및 안전관리를 점검 할 예정이다.
최근 경북 봉화군에서 발생한 산불의 원인이기도 했던 화목보일러는 목재를 연료로 하여 기름, 전기보일러보다 비용을 절약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나, 과열의 위험이 높고 재처리 등의 과정에서 연료 특성상 불티가 많이 날려 보일러 가까이에 땔감을 쌓아놓고 사용 할 경우 산불로 번질 위험이 매우 높다.
또한, 주로 산림과 연접된 농가에서 사용되어 자칫 대형화재로 번질 우려가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번 점검은 공기택 쌍백면장을 필두로 마을이장 27명, 산불감시원 9명, 산불담당공무원 3명 등이 화목보일러 사용 농가를 직접 방문해 연통의 설치 및 기능점검, 보일러 주변 가연물 방치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하고 미흡한 농가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안전조치 및 계도를 실시 할 예정이다.
◆적중면 새마을협의회 식목일 나무심기 행사
합천군 적중면 새마을남녀지도자협의회(협의회장 구자일, 부녀회장 노숙자)는 회원 20명이 참여해 지난 5일 식목일 나무심기 행사를 실시했다.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진행된 이날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시작해 적중문화나눔활력센터 뒤편에 백합, 명자나무 등을 식재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행사를 주관한 구자일 새마을협의회장은 “나무심기 행사를 통해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주민들과 협업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며 “나무심기 행사가 앞으로도 지속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필호 적중면장은 “매년 단체 회원들이 행사에 앞장서주어 감사드리며, 식목일의 나무심기의 의미를 생각하며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기회로 만들자”고 했다.
합천=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