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발대식에서는 공개모집·학교추천을 통해 선정된 13명의 학생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청소년 성별영향평가단 활동과 운영에 대한 안내가 이뤄졌다.
이어 고성군청소년센터“온” 시설 및 작은 영화관 모니터링, 양성평등문고 ‘세상을 바꾸는 공간’ 활성화 방안 논의를 진행했다.
고성군 청소년 성별영향평가단 2기는 청소년의 눈높이에서 군 정책 및 사업이 성별에 미치는 영향과 성차별 발생 원인·문제점 등을 평가하고, 군내 각종 시설 및 공간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또한 안전·돌봄·복지 등과 관련된 주요 프로그램과 서비스 점검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 주체적인 참여를 하며 고성군은 성별영향평가단이 인식하고 제기하는 다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해 수요자의 성별 특성에 기반한 여성 친화 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고성군청소년센터“온” 1층에 조성한 성평등 도서코너인 ‘세상을 바꾸는 공간’을 2기 청소년들이 주도적으로 도서코너 홍보와 양성평등도서를 이용한 성인지감수성 향상을 위한 각종 활동을 활발히 전개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고성군 청소년 성별영향평가단은 전국에서 유일하며, 배려하고 차별 없는, 군민 모두가 평생 행복한 여성친화도시 고성군의 든든한 파트너다”며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있어 청소년 성별영향평가단의 청소년들이 자신의 목소리를 내고 양성평등 문화를 주도적으로 만들어내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청소년들의 활동과 발전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경남 고성군, 생태관광지도사 역량강화 교육 실시
경남 고성군은 4월 7일 고성박물관에서 고성군 생태 관광지도사협회 회원들을 대상으로 생태테마관광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생태관광지도사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자연생태 체험관광의 전문성 확보와 자연생태 다양성의 이해 및 체험 프로그램 진행을 위한 역량강화 교육으로, 한국의 들판에 피는 야생화를 주제로 유아 및 가족체험이론 교육, 도구를 활용한 관찰체험 시연 등의 내용으로 심도 있는 강의와 실습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에 참여한 생태관광지도사는 “생태체험관광의 활성화와 한층 업그레이드된 체험프로그램의 개발을 위해 계절에 따라 변화하는 자연생태에 대해 연구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관광객과 자연이 서로 공존하는 체험으로 보다 다양한 형태의 체험을 즐길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고성군 생태관광지도사는 2020년 문화체육관광부 생태녹색관광 육성사업 공모에 <고성에서 몽골까지, 날아라 고성독수리>사업이 선정되면서 자연생태 체험활동에 필요한 전문인력으로 양성됐으며, 작년부터 올해 3월까지 고성읍 기월리 독수리 먹이식당에서 운영한 독수리 생태체험프로그램의 강사로 활동했다.
또한, 고성군은 몽골로 돌아갔다가 겨울에 돌아올 독수리를 맞이하기 위해 계절별 생태 특성을 파악하여 고성의 풀꽃, 들판, 숲, 갯벌, 하천, 둠벙 등 월별 체험주제와 체험에 용이한 체험장소를 선정하여 월별 생태체험관광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한다.
월별 체험 프로그램은 4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4월 16일부터 매주 토요일 가족 단위 체험객을 대상으로 매월 3회(토요일) 운영될 예정이다.
◆하일면 주민자치위원회, 하천변 꽃길 조성에 구슬땀
하일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최희석)은 4월7일 하천변 꽃길 조성사업을 실시했다.
이번 사업은 쾌적하고 아름다운 하천 경관 조성을 위하여 자란만으로 흘러가는 수양천 둑방길 2km 구간에 해바라기 꽃길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이른 아침부터 주민자치위원회 위원 20여 명이 값진 구슬땀을 흘리며 해바라기 씨를 뿌렸다.
최희석 위원장은 “수양천 둑방길이 아름다운 해바라기 꽃길로 바뀌어 볼거리를 재공해 면민들이 생활의 활력을 얻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을 위한 사업에 주민자치위원회가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정영랑 하일면장은 “하천변 꽃길 조성사업에 참여한 주민자치위원회 위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지속적인 관리와 특색있는 꽃길 조성으로 아름다운 향기가 이어지는 하일면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고성=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