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교육부·경남도 주최 평생교육 공모사업’에 성인문해교육 지원사업(찾아가는 문해교실 지리산학당, 광역문해교육 특성화), 검정고시 프로그램 운영 지원사업, 시·군 평생학습 플랫폼 구축사업, 경남문해교육지원사업(꿈글교실) 등이 선정됐다.
이로써 산청군은 국도비 6800여만원을 확보해 4년간 총 2억5600여만원의 국도비 지원으로 영유아에서 어르신까지 생애주기별 다양한 평생교육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특히 교육부가 주최하고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검정고시 프로그램 운영 지원사업과 찾아가는 문해교실 지리산학당 사업은 4년 연속 공모에 선정돼 국비 8900여만원을 확보했다.
이 사업은 기초교육을 받지 못한 성인을 대상으로 일상생활에 필요한 기초생활문해교육을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남도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꿈글교실 사업에 신규 선정돼 700여만원의 도비도 추가로 확보했다.
또 광역문해교육 특성화 사업도 신규로 선정, 국비 1000만원을 지원 받아 성인문해교육 강사들과 어르신들이 함께 큰 글자 동화책을 만드는 사업을 진행한다.
2020년부터 진행 중인 시·군 평생학습 플랫폼 구축사업은 3년 연속 선정돼 도비 1억5000만원을 확보, 영유아부터 노인, 장애인을 대상으로 다양한 사업을 펼친다.
영유아와 부모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부터 청소년들이 산청의 굿즈를 제작해보는 프로그램, 유튜브 크리에이터 과정, 어르신들을 위한 행복을 나누는 마을학습관, 청년장애인들을 위한 난타교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진행된다.
산청군 관계자는 “지난 2017년부터 교육부 선정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된 이후 공모에 적극 참여해 매년 3~4개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군민들이 평생교육으로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주민 맞춤형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해 남녀노소 누구나 평생교육을 누리고 배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산청군 양파 노균병 2차 감염예방 당부
산청군농업기술센터가 양파 노균병 발생으로 인한 2차 감염 예방을 당부하고 나섰다.
11일 군농업센터에 따르면 양파 노균병은 잦은 강우에 의한 저온 다습한 환경에서 주로 발생한다. 1차 감염은 방제가 어렵지만 2차 감염은 약제로 방제가 가능해 예방 활동이 반드시 필요하다.
양파 노균병은 감염 시기에 따라 두 단계로 구분된다. 1차는 월동 전 묘상이나 본밭에서 감염된 병원균이 2~3월 발생하는 것이다.
2차는 4월에 병에 감염된 개체에서 건강한 개체로 전염되는 것이다. 4월 말 이후에는 2차 감염의 방제 효과가 떨어지는 만큼 서둘러 대처해야 한다.
1차 감염 개체는 회복이 불가능하고 2차 감염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므로 2차 방제 전 감염개체를 우선 제거해야 한다. 2차 방제는 4월 초 첫 방제를 시작으로 7~10일 간격으로 3~5회 약제를 살포한다.
특히 기온이 낮고 비나 이슬이 맺히는 습한 환경에서 잘 발병하므로 비가 오고 난 후 약제 살포를 통한 예방이 필수이다.
군농업센터 관계자는 “2차 노균병은 잎에서 회색 분말 가루나 검정 그을음 같은 포자가 양파 재배지에서 보이기 시작하면 방제가 필요하다”며 “같은 약제를 계속해서 뿌리면 내성이 생길 수 있으므로 다른 계통의 약제를 번갈아 써야한다”고 당부했다.
◆산청군, 신안통합면대 사무실 이전 개소
산청군은 지난 8일 오후 신안면사무소 앞에서 신안통합면대(면대장 김인용) 사무실 이전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번 사무실 이전은 예비군 부대운용 계획에 따라 지난해 7월 신안면대, 신등면대, 생비량면대, 차황면대, 오부면대가 통합하면서 이뤄졌다.
그동안 신안통합면대는 기존 사무실을 사용하다 올해 1월 신축한 사무실로 이전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백승우 육군 제8962부대 3대대장, 이정호 지역대장, 정종민 행정교육과장, 양대석 신안부면장, 김영자 신안면 농촌중심지 추진위원장 , 안재현 신안면 주민자치위원장 , 김찬수 신안파출소장 등이 참석했다.
◆산청군 보훈문화 확산 공로 추경화씨 감사패 수여
산청군은 11일 지역 보훈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로 추경화 향토사학자에게 군수 감사패를 수여했다.
이번 감사패 수여는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3주년 기념일(4월11일)을 맞아 진행됐다.
추경화 향토사학자는 산청군 출신 강갑영, 강명수, 김기범, 김선명, 김상훈, 박노근, 박정선, 유명국, 이상수, 이수호, 이호용, 장영수, 정태윤 등 항일 애국지사들을 직접 발굴하여 자료를 정리하고 공적서를 작성, 제출하여 정부 포상을 성공시켰다.
올해에도 산청군 단성면 출신 박해근 선생, 최보림 선생을 국가보훈처에 추서해 포상을 받는다.
또 산청 항일독립유공자 추모비(산청군 단성면 성내리) 건립 시 자료를 제공한 것은 물론 산청문화원이 발간한 산청항일운동사를 저술하는 등 보훈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했다.
이재근 군수는 “산청군 보훈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여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동의초석잠, 산청군기초푸드뱅크에 6500만원 상당 기탁
산청군 단성면 소재 건강기능식품 생산 기업인 동의초석잠영농조합법인(대표 정상용)이 산청군 기초푸드뱅크(대표 노준석)에 6500만원 상당의 기부물품을 기탁했다.
기탁 물품은 법인이 생산·납품하는 ‘건강기능보조식품’으로 ‘더쎌 엑기스’와 ‘무태 장어진액’ 등 1283박스다.
산청군 기초푸드뱅크는 지역 내 소외계층 450여명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정상용 동의초석잠영농조합법인 대표는 “우리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스한 봄날의 기운이 전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노준석 푸드뱅크 대표는 “지역 사회의 많은 기관단체에서 도움을 주시고 계시다. 앞으로도 산청군 기초 푸드뱅크가 지역사회 소외계층에게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산청=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