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우량 신안군수 징검다리 4선 도전

박우량 신안군수 징검다리 4선 도전

‘살고 싶은 신안’ 만들기 위한 6가지 공약 제시
민주 경선 5명 각축…무소속 고봉기 예비후보 가세

기사승인 2022-04-11 16:27:36
민선 4·5·7기 지방선거에서 무소속으로 당선된 뒤 민주당에 복당, 징검다리 4선에 도전하는 박우량 전남 신안군수가 6‧1 지방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살고 싶은 신안’을 만들기 위한 6가지 공약을 제시했다.
민선 4·5·7기 지방선거에서 무소속으로 당선된 뒤 민주당에 복당, 징검다리 4선에 도전하는 박우량 전남 신안군수가 6‧1 지방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살고 싶은 신안’을 만들기 위한 6가지 공약을 제시했다.

11일 오후 신안군보건소 회의실에서 가진 출마 기자회견에서 박 군수는 “지난 4년 신안군이 이룬 성과는 시작점에 불과하다”며 “이를 안착시키고 더 발전시키기 위해 앞으로 4년 정도가 더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군수는 햇빛(태양광)연금‧바람(풍력)연금‧물결(조력)연금 등 신재생에너지를 통한 평생 연금 실현, 개체굴 양식‧바나나 하우스 등 친환경 농수산업육성과 지역 실정에 맞는 신규사업 발굴을 약속했다.

도초 대지미술관, 비금 바다미술관, 자은 인피니또 조각미술관, 안좌도 플로팅 뮤지엄 등 세계적 작가들의 뮤지엄 4개 이상 조성 및 각 섬 뮤지엄 별 문화예술축제 연중 개최 등 ‘문화예술이 꽃피는 섬 신안’ 정책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숲이 울창한 섬, 꽃이 만발한 섬을 만들어 사계절 내내 관광객이 찾는 신안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노인회관을 이용한 공동급식 지원, 읍‧면벌 1개소 이상 소규모 요양원 건립, 중‧고생 영어학습 대폭 지원, 모든 읍면 방과후학교 운영 등 ‘균등한 복지와 수준 높은 교육’을 약속했다.

‘추포-비금’과 ‘자라-장산’ 연륙‧연도교 조기 완공, ‘장산-신의’ 연도교 조기 착공 노력, 흑산면 소형공항 조속 착공 등 맞춤형 교통복지와 연륙‧연도교의 지속적 추진을 통한 편리한 신안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그동안 신안에서 지는 선거만 해왔다며, ‘이기는 민주당’이 될 수 있도록 자신을 선택해야 한다고 강조한 박 군수는 예비후보 등록 시점을 다음달이라고 밝혀, 민주당 경선 결과에 따라 다양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폭을 넓혀두는 것으로 읽혀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신안군수 경선에는 박우량 군수와 목포시청 지역경제과장을 지낸 김행원 신안군 신해양발전위원장, 박석배 (전)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상임감사, 3선 전남도의원을 지낸 임흥빈 전남장애인체육회 부회장, 지난 지방선거에서 전략공천을 통해 민주당 후보로 출마했지만 무소속 박우량 군수에게 패했던 천경배 (전)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후보 비서실 선임 팀장 등 5명이 신청했다.

여기에 더불어민주당 대전환선거대책위원회 총괄특보단 특보를 지낸 고봉기 해양경찰청(방재)‧해양수산부(어촌어항공단) 강사가 무소속으로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신안=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
신영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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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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