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군 주요 업무 합동 평가는 국가 위임사무나 국가 주요 시책, 도정 역점시책 등에 대한 추진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것이다.
아직 2021년 실적 결과와 2022년 실적 평가를 위한 지표가 확정되기 이전이지만, 이번 보고회에 21개 지표 관련 부서장이 참석해 121개의 지표(안)(정부합동평가 연계 88, 도 역점시책 33)를 기준으로 문제점을 분석하고 목표 달성 계획 등 준비상황에 대해 논의를 했다.
이기봉 부군수는 “고성군의 우수한 행정역량을 대외적으로 인정받고, 군정 전 분야에 대한 종합적인 성과가 군민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이고 책임감 있는 자세로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도시민의 농업·농촌 체험을 위한 '귀농 귀촌 주말농장' 개장
경남 고성군은 4월9일 농사 경험이 없는 도시민들이 주말 여가를 이용해 직접 텃밭을 가꾸며 안전한 먹거리를 스스로 생산하고, 농촌 생활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귀농 귀촌 주말농장’을 개장했다.
고성읍 덕선리 464번지(2583㎡)에 조성된 주말농장은 개장과 동시에 참여자들에게 텃밭 배정이 돼 이름을 받았다.
참여자들은 유의사항과 사용법을 안내받으며 나만의 텃밭을 어떻게 꾸밀지 구상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한 참여자는 “최근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실내 활동이 많아져 무료한 시간을 보냈으나, 주말농장을 통해 무료로 자연환경에서 가족들과 유기농으로 직접 재배한 농작물을 수확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농장 경작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군 관계자는 “가족과 함께 주말농장을 운영하며 심신을 안정시키고 소소한 즐거움을 누리길 바란다”며 “영농체험을 통해 도시민들이 농업에 대한 이해와 귀농에 대한 두려움을 해소하고 고성군으로 이주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성군은 2019년부터 귀농 지원센터 내 42개소의 주말농장을 조성했으며, 텃밭을 분양받은 참여자들은 세대당 31㎡를 무료로 4월부터 11월까지 약 8개월간 운영할 수 있다.
고성=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