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와 경북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만명대를 기록했다.
대구는 지난 3월 셋째 주 정점을 찍은 뒤 완만한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13일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8357명 증가한 64만 1753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백신 미접종자 5명을 포함해 9명이다.
확진자는 지역별로 달서구 1074명, 북구 1559명, 수성구 1179명, 동구 1173명, 달성군 1074명, 서구 527명, 남구 405명, 중구 209명 등이다.
연령대별로는 10대 미만 10.2%, 10대 12.1%, 20대 13.6%, 30대 12.8%, 40대 14.6%, 50대 14.0%, 60대 이상 22.7%으로 집계됐다.
집중관리 재택치료자는 747명이 추가돼 총 4588명으로 늘었으며, 전체 재택지료자는 4만 9906명이다. 위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 가동률은 63.0%이며, 감염병전담병원 병상 가동률은 33.7%이다.
경북은 신규 확진자 나흘만에 다시 1만 명대로 올라갔다.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상황은 국내감염 1만 2060명, 해외유입 3명 등 총 1만 2063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63만 845명으로 늘었다.
시군별로는 구미 3176명, 포항 2274명, 경산 1050명, 경주 914명, 김천 696명, 안동 69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또 칠곡 472명, 영주 458명, 상주 392명, 영천 356명, 문경 216명, 예천 208명, 울진 207명, 의성 170명, 청도 150명, 영덕 144명, 성주 117명, 청송에서 101명 추가됐다.
이밖에 군위 67명, 고령 66명, 봉화 60명, 영양 51명, 울릉에서 27명 감염됐다.
경북은 현재 중증환자 35명 포함해 총 6만 8208명이 격리치료 중이다. 사망자는 전날 12명이 추가돼 1036명으로 늘어났다.
대구‧경북=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