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횡성군은 지역일자리 목표 공시제에 따라, 지역의 인구 구조와 고용시장 분석을 바탕으로 2022년 횡성군 일자리대책 세부계획을 수립하고 홈페이지에 공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지역일자리 목표 공시제는 지방자치단체장이 해당 지역의 주민들에게 임기 중 추진할 일자리 목표 및 대책을 수립하여 공표하고, 중앙정부는 자치단체의 일자리 대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추진 성과를 확인해 우수단체에 인센티브 등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군은 올해 15~64세 고용률 71.5%, 취업자 수 2만 6500명, 공공·민간부문 일자리 1만237개 달성을 일자리 목표로 제시했다.
목표 달성을 위해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 ▲맞춤형 일자리 지원 ▲사회적가치 창출 일자리 확대 등 3대 핵심 전략을 바탕으로, 직접일자리 창출(공공), 직업능력 개발훈련, 고용서비스, 고용장려금, 창업 지원, 일자리 인프라 구축, 기업 유치·신설 등 7개 분야에 걸쳐 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노인 인구 증가 및 코로나19 여파로 지역 고용시장이 침체되어 있지만 지난해 실적보다 조금 높은 수준으로 목표를 설정했다.
대상별 맞춤 일자리, 청년, 여성, 장애인에 대한 일자리 증가를 위해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임광식 횡성군 기업경제과장은 “정부 지정 상생형 일자리를 통한 일자리 확대와 사회적 가치 창출 일자리 사업을 적극 발굴해 군민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횡성=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