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정선군 가리왕산 올림픽 국가정원 추진위원회(위원장 전흥표 정선군의회 의장)는 13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국가정원 조성 및 정원도시 활성화를 위한 제1차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책간담회는 국가정원 조성과 정원도시 활성화를 위한 주민들의 주도적 참여 및 의견 수렴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추진위원과 지역활동가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사, 기조발제 및 질의응답, 현안 토론의 순으로 진행됐다.
전흥표 추진위원장은 “가리왕산 올림픽 국가정원 조성을 통해 산림형 생태정원도시와 웰니스 관광경제도시의 신성장모델을 창출하게 될 것”이라며 “아울러 정원도시 10대 핵심과제 추진으로 지방소멸 대응 및 폐광대체산업 육성에 있어서도 획기적인 전환점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범순 지식문화재단 이사장은 기조발제를 통해 ▲6차 산업 생태계 육성을 통한 그린 순환도시 ▲정원경제 일자리 창출을 통한 그린 성장도시 ▲정원관광 활성화를 통한 그린 뉴딜도시라는 정원도시 3대 방향과 ▲정원네트워크 강화 ▲지역경제 활성화 ▲주민역량 증진이라는 3대 사업목표를 제시했다.
이를 위한 추진과제로 정선가든100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한 4대 권역별 정원생태계 조성 및 정원관광·정원산업·정원문화·정원교육·주민참여 등 5개 분야에 걸친 10대 핵심과제를 제안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추진위원들과 지역 활동가들은 가리왕산 올림픽 국가정원 추진, 정원도시 권역별 문화관광자원 연계, 정원 연계형 도시재생사업, 정원관광경제에 기반 한 지방소멸 대응 및 폐광대체산업 육성, 정원 산업 일자리 창출 등에 대해 논의했다.
무엇보다도 성공적인 국가정원 조성과 정원도시 추진을 위해서는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와 지역공동체의 주도적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임채혁 추진위원회 부위원장(정선군 번영연합회장)은 “정례적인 정책간담회 및 정책설명회 등을 지속적으로 개최해 다양한 주민 의견 수렴과 건의 사항 등을 적극 반영하는 등 주민들이 중심이 되어 주도하는 실천 방안들을 구체화해 나갈 것”이라며 “그 일환으로 오는 20일 정선군 9개 읍·면 주민 300여명이 참석하는 국가정원·정원도시 정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선=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