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리중인 확진자들은 그동안 코로나19의 주 증상인 고열, 기침, 인후통 등으로 갑작스럽게 병원을 방문해야 할 사유가 생기더라도 고성군내 대면진료가 가능한 병원이 없어 타 지역까지 가야만 하는 번거로움이 컸다.
이에 고성군 소재의 더조은병원(원장 김은승)은 병원 부지 내 외래진료센터를 설치하고, 진료실과 대기실을 준비해 확진자의 대면진료를 가능하도록 했다.
확진자의 대면진료가 군내 소재 병원에서 가능해지면서 확진자들과 아픈 아이들을 안고 타지역까지 뛰어가야했던 소아 확진자의 부모들이 큰 호응을 보내고 있다.
대면진료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시간대별로 성인과 소아를 구분해 받고있으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반드시 사전 예약 후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진료를 받을 수 있다.
특히 매주 금요일은 22시까지 야간 대면진료도 가능해 밤늦게 갑자기 고열이 오르는 상황에도 신속한 대처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외래진료센터 방문 시에는 도보 혹은 확진자 개인 차량을 이용해 이동해야 하며 이동 동선은 최소화해 다른 장소를 경유하거나 하차는 금지하고, KF94 이상 보건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그간 확진자 대면진료 인원은 163명(성인 141, 소아 22)으로 군과 더조은병원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 진료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우리군 비대면진료 시행 의료기관은 강병원을 비롯한 9개 의료기관 (장내과의원, 성모의원, 부산의원, 복음의원, 정일성의원, 강남마취통증의학과의원, 참편한내과의원, 고성성심병원, 더 조은병원)이 참여하고 있다.
확진자의 복용약은 지난 4월 6일부터 일반 약국에 본인, 가족, 지인이 직접 방문해 수령할 수 있으며 관내 어느 약국에서도 수령할 수 있다.
◆고성군 먹거리통합지원센터 공공(학교)급식 사업 설명회 개최
경남 고성군은 4월 13일 고성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여창호 고성군농업기술센터소장, 김정애 고성교육지원청 교육장, 지역의 초·중·고 교장, 행정실장, 영양교사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성군 먹거리통합지원센터 공공(학교)급식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는 △고성군 먹거리통합지원센터 운영 방안 △고성군 학교급식 시범사업 △고성군먹거리생산자회 운영 현황 등 전반적인 사업설명 후 질의응답, 건의사항 등 업무협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설명회 후 참석자들은 고성군 먹거리통합지원센터를 직접 방문해 운영 방안에 대한 현장 설명을 들었다.
고성군은 안전하고 우수한 지역생산 식재료를 원활하게 공급할 수 있도록 체계를 구축하고, 하반기 시행할 학교급식 시범사업에 각 학교의 적극적인 참여를 구하고자 마련한 자리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설명회를 통해 학교급식 시범운영 대상 학교를 선정하고, 이를 토대로 9월부터 시범학교를 운영할 방침이다.
이어 내년부터는 전체 학교를 대상으로 전면 시행하고 점차적으로 관내 공공급식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여창호 소장은 “현재 먹거리통합지원센터는 학교급식에 우수한 식재료 공급과 공공급식 활성화를 위해 위원회 구성, 행정절차 진행, 수급계획 수립 등을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다”며 “먹거리통합지원센터가 자리잡고 발전해 나가기 위해서는 오늘 참석하신 학교 관계자 분들의 도움과 협력이 무엇보다 절실하다”고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김정애 교육장은 “오늘 설명회를 통해 먹거리통합지원센터가 앞으로 지역 먹거리 활성화를 위해 많은 일을 할 것이라 기대된다”며 “고성교육지원청을 비롯한 지역의 학교도 먹거리통합지원센터와 상생해 공공(학교)급식의 성공을 위해 적극적으로 돕고 협조할 것이다”고 약속했다.
한편, 고성군은 공공(학교)급식에 지역의 우수 농산물과 식재료를 공급하고 지역 내 공공(학교)급식 활성화를 통해 자라나는 어린이와 군민들의 건강한 먹거리 제공을 위해 지난해 12월, 총사업비 30억 6,300만 원을 들여 고성읍 우산리 일원에 먹거리통합지원센터를 건립했다.
◆2022년 특화먹거리 공동연구개발 참여업체 간담회 개최
경남 고성군은 4월 13일 지역에서 생산되는 우수 농·축·수산물을 활용한 특화먹거리 개발 및 상품화 추진을 위해 특화먹거리 공동연구개발 참여업체와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공동연구개발 참여업체의 개발희망메뉴에 대한 개발방향 및 세부 추진일정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에서는 참여업체가 희망하는 메뉴를 요리전문가의 1:1 자문을 받아 공동연구개발할 계획이다.
행정과 업체는 집합강습 5회와 현장강습 4회를 실시 후 시식과 시범 판매를 거쳐 표준조리법을 정립하고, 현장 상품화해 시장에 내놓는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대중적이면서 지역특성을 살린 메뉴를 개발해 먹거리 관광자원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성군은 2019년 5개 업체, 2020년 5개 업체, 2021년 3개 업체가 참여해 17종의 메뉴를 개발한 바 있다.
올해 선정된 업체는 총 3개소로, 지난 3월 21일까지 신청접수를 받아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장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고성군 유소년 수영, 제51회 전국소체 경남 수영대표 선발전에서 역대 최다 6명 선발 쾌거
경남 고성군은 제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 경남 수영 대표 선발전에서 고성군 유소년 수영선수 6명이 최종 경남대표로 선발되는 쾌거를 이뤘다고 밝혔다.
코로나19의 여파로 2년 동안 많은 대회가 취소돼 실전 경험을 제대로 할 수 없는 악조건 속에서도 고성군 유소년 선수들은 코치들의 지도 아래 묵묵히 힘든 훈련을 모두 소화해 냈고, 이에 역대 최다 선발이라는 성적을 만들어 냈다.
△김태완(철성중 3, 자유형 50m) △김혜린(대성초 6, 배형 100m, 자유형 200m) △최재은(고성초 5, 배형 50m) △김도윤(대성초 4, 접영 50m, 100m) △진유라(고성초 4, 접영 50m, 100m) △박우영(대흥초 4, 배형 50m, 100m) 등 6명이 오는 5월 경북 구미시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경남대표로 출전한다.
백두현 고성군수는 “힘든 시기를 묵묵히 견뎌내며 좋은 성적으로 보답해 준 고성군 유소년 수영선수들과 지도자, 관계자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경남을 대표해 참가하는 만큼 경기에 최선을 다하고, 함께 참가한 친구들과 좋은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상남도교육청이 주최하고 경상남도수영연맹이 주관한 이번 선발전은 4월 9일, 10일 양일간 진주시 학생 실내 수영장에서 개최됐다.
◆2022년 국가대표 선발전⋅제39회 전국카누경기대회서 공룡나라쇼핑몰 운영
경남 고성군이 스포츠 산업 도시뿐만 아니라 맛있고 건강한 농·특산물의 산지임을 홍보하고자 발 벗고 나섰다.
4월 14일부터 18일까지 열리는 제39회 전국 카누경기 대회와 2022년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경기를 위해 방문하는 선수단과 내방객들에게 고성의 농·특산물을 선보인다.
대회가 열리는 기간 동안, 고성군 대가저수지 뚝방 일원에서 관내 4개소의 농·특산물 판매업체가 쌀국수, 짬뽕, 참기름, 생들기름, 들깨가루, 벌꿀, 토마토, 즙, 주스, 표고버섯 등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공룡나라쇼핑몰 관계자는 “스포츠 대회를 위해 방문하시는 분들이 천혜의 자연 경관을 가진 고성에서 생산된 건강하고 우수한 농·특산물을 많이 이용해주시길 바란다”며 “행사 현장에서 공룡나라쇼핑몰에 신규가입하는 분들에게는 생명환경쌀 1kg를 드리는 행사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고, 이번 홍보를 통해 고성군 농·특산물의 홍보에 활력을 불어넣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향기를 배우고 전하는 생활지도자 양성 교육 개강
경남 고성군 농업기술센터(소장 여창호)는 4월 13일 아로마 컨설턴트 2급 자격취득 과정인 ‘생활지도자 양성 교육’을 개강했다.
이번 교육은 각종 식물에서 추출해 낸 에센셜오일로 정신적, 신체적 안정과 건강 유지·증진을 도모하는 대체 요법 중 하나인 아로마테라피를 전문적으로 배우는 과정이다.
특히 우리 일상에서 자주 쓰이는 레몬, 페퍼민트, 라벤더 등 30여 종의 에센셜 오일을 활용해 올바른 향기요법을 다룰 수 있도록 하는 아로마컨설턴트 2급 자격 시험에 응시하고 자격증 취득까지 목표로 한다.
생활지도자 양성 교육은 올해 고성군이 선정된 국비 지원사업으로, 생활개선회의 전문역량을 강화해 농촌지역 여성 리더로 양성하고자 5월 11일까지 매주 수요일마다 5회에 걸쳐 22명의 교육생과 함께 진행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단순한 1회성이 아닌 원데이클래스를 강의할 수 있는 아로마 전문 강사 양성과정으로 취업이나 창업에 도움이 될 수 있다”며 “주변에 좋은 향기를 전하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도하겠다”고 밝혔다.
◆경남 고성군, 4월 15일부터 농지대장 발급…모든 농지 이력관리
경남 고성군은 4월 15일부터 기존 농지원부를 농지대장으로 전환해 발급한다.
그동안 농지원부는 농업인별로 작성돼 하나의 농지원부에 여러 농지를 한꺼번에 표기했기에 개별 이력관리에 어려움이 컸다.
이에 군은 농지원부를 농지대장으로 전환해 개별 이력관리를 수월하게 하고, 일정 규모 이상의 농지만 작성했던 농지원부 대신 면적에 관계없이 모든 농지에 농지대장을 발급한다.
농지대장의 작성 및 관리는 농지가 있는 관할 행정청에서 맡아 효율적으로 정비할 계획이다.
농지 소유자는 임대차나 개량시설, 농축산물 생산시설 설치 등 사유 발생 시 60일 이내에 농지 관할 행정청에 의무적으로 변경·신고해야 하며, 미신고나 거짓 신고할 경우 과태료가 부과되니 주의해야 한다.
농지대장은 전국 어디에서나 민원창구 및 무인민원발급기를 통해 발급받을 수 있고 온라인 발급은 5월 9일부터 정부24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고성=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