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네 자릿수를 기록했다.
14일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6635명 증가한 64만 8388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백신 미접종자 8명을 포함해 17명이다.
확진자는 지역별로 달서구 1465명, 북구 1205명, 수성구 1133명, 동구 9613명, 달성군 544명, 서구 409명, 남구 331명, 중구 200명 등이다.
연령대별로는 10대 미만 10.2%, 10대 11.4%, 20대 13.5%, 30대 13.5%, 40대 15.4%, 50대 13.7%, 60대 이상 22.3%으로 집계됐다.
집중관리 재택치료자는 520명이 추가돼 총 4164명으로 늘었으며, 전체 재택지료자는 4만 7304명이다. 위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 가동률은 68.0%이며, 감염병전담병원 병상 가동률은 34.0%이다.
전날 1만 명대로 치솟았던 경북도 신규 확진자 하루만에 8000명대로 떨어졌다.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상황은 국내감염 8039명, 해외유입 3명 등 총 8042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63만 8886명으로 늘었다.
이날 시군별로는 포항 1902명, 구미 1479명, 경산 863명, 경주 542명, 김천 487명, 안동 473명, 칠곡 335명, 영천 270명, 영주 264명, 상주 236명, 문경에서 202명 확진됐다.
또 울진 166명, 예천 147명, 의성 118명, 청도 107명, 성주 85명, 영덕 78명, 봉화 74명, 군위 63명, 고령 54명, 청송 52명, 영양 26명, 울릉 19명이다.
경북은 현재 중증환자 35명 포함해 총 6만 5579명이 격리치료 중이다. 사망자는 전날 27명이 추가돼 1063명으로 늘어났다.
병상은 총 2053개소 가운데 664개소가 사용 중이며, 가동률은 32.7%를 보이고 있다. 중증병상은 총 83개소 가운데 35개소가 사용 중이며, 가동률은 42.2%다.
대구‧경북=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