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군은 지난 12일 금성온누리터 신축을 위한 설계공모 당선작을 금성온누리터 건립 설계공모 제안서 심사를 통해 확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의성군은 금성면 대리리에 국비 21억원, 군비 22억 5000만원 등 총 사업비 43억 5000만원 투입해 생활문화센터와 국민체육센터를 건립한다.
생활문화센터는 주민들의 만남의 장이 될 1층과 학습공간이 될 2층으로 지어진다. 국민체육센터는 1층으로 각종 스포츠 생활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 예정이다.
설계공모는 금성온누리터 건립 설계공모 제안서 심사위원회에서 진행했으며, 어나더 건축사사무소의 작품이 당선됐다.
김주수 의성군수는“금성온누리터가 군민들이 문화생활을 향유할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의성군은 당선업체와 계약해 7개월 동안 설계한 후, 올 하반기에 착공해, 오는 2024년 상반기에 준공할 계획이다.
스마트팜 농가 취업 지원…월 100만원 연간 1천만원
의성군은 농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스마트팜 농가 취업을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신청 자격은 만 18~39세 이하의 도내에 주소를 둔 청년으로 스마트팜 분야 취‧창업에 관심이 있으면 전공에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다.
지원금은 월 100만원/1인 한도 내 연간 1000만원(최대 10개월)까지이며, 선도 농업법인‧농가 당 최대 10명까지 지원한다.
이 사업은 향후 스마트팜 농가 스마트 영농기술을 전수하고 지역 여건에 맞는 스마트 농업을 육성해 농촌 지역 고령화와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영농인력 부족 등 어려움이 많은 스마트팜 농가에 인력을 지원한다.
또한 청년들에게 스마트팜 기술을 배울 수 있는 교육의 기회가 제공된다.
스마트팜은 농사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시켜 농작물 재배를 관리하는 시설로 사물인터넷(IOT)을 기반으로 내부 온도·습도 등을 측정하고 급유장치 등을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으며, 농장시설을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확인할 수 있어 농작물의 생산 효율성이 높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전문인력 육성, 농가 실습교육과 사후관리 강화 등 스마트팜 안정적인 보급과 농가 경쟁력 제고를 위해 다양한 현장 밀착형 지원도 병행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근로 저소득층 자산형성지원사업 가입자 모집
의성군은 자산형성지원사업인 희망저축계좌Ⅰ,Ⅱ 신규가입자를 모집한다.
자산형성지원사업은 일하는 저소득층이 자립, 자활에 필요한 목돈을 마련할 수 있도록 3년 동안 본인 저축액에 근로소득장려금(정부지원금)을 매칭해주는 사업이다.
희망저축계좌Ⅰ의 가입대상은 일하는 생계‧의료 수급 가구로 3년간 근로활동을 하면서 매월 10만원 이상 저축을 하면 매월 정부지원금 30만원을 받을 수 있으며 3년 이내 생계‧의료 탈수급하면 1440만원(본인 저축액 360만원 포함)과 이자를 받게 된다.
희망저축계좌Ⅱ의 가입대상은 일하는 주거‧교육 수급 가구 및 차상위 계층가구로 3년간 근로활동을 하면서 매월 10만원이상을 저축할 경우 매월 정부지원금 10만원을 받을 수 있다. 자립역량교육 및 사례관리 등을 이수하면 720만원(본인 저축액 360만원 포함)과 이자를 받는다.
모집기한은 희망저축계좌Ⅰ은 오는 20일, 희망저축계좌Ⅱ는 19일까지로 가입 희망자는 읍‧면사무소를 방문하거나 복지로에 접속해 가입 신청가능하다.
또 7월부터는 청년층 자산형성을 위한 청년내일저축계좌 신규 가입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이 자산형성지원사업을 통해 목돈을 마련하고 자립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많은 대상자들의 참여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의성=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