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유행이 꾸준한 감소세를 보이는 가운데 15일 대구에서는 신규 확진자 수가 5000명대를 기록했다.
대구에서는 지난달 셋째주 정점을 찍은 뒤 완만한 내림세로 돌아섰다.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5522명 증가한 65만 3908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백신 미접종자 6명을 포함해 10명이다.
확진자는 지역별로 달서구 1265명, 북구 984명, 수성구 921명, 동구 774명, 달성군 638명, 서구 313명, 남구 280명, 중구 181명 등이다.
연령대별로는 10대 미만 9.7%, 10대 11.6%, 20대 12.9%, 30대 13.3%, 40대 15.1%, 50대 13.4%, 60대 이상 24.0%으로 집계됐다.
집중관리 재택치료자는 532명이 추가돼 총 3915명으로 늘었으며, 전체 재택지료자는 3만 915명이다. 위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 가동률은 67.1%이며, 감염병전담병원 병상 가동률은 30.8%이다.
경북은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상황은 국내감염 6712명, 해외유입 1명 등 총 6713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64만 5593명으로 늘었다.
시군별로는 포항 1423명, 구미 1272명, 경산 611명, 경주 479명, 안동 441명, 김천 395명, 칠곡 299명, 영주 294명, 영천 280명, 상주 217명, 문경에서 194명 발생했다.
또 의성 114명, 예천 113명, 울진 108명, 영덕 94명, 청도 86명, 성주 68명, 청송 55명, 고령 48명, 군위 46명, 봉화 39명, 영양 29명, 울릉에서 8명 확진됐다.
경북은 현재 중증환자 35명을 포함해 총 6만 2901명이 격리치료 중이다. 사망자는 전날 24명이 추가돼 1087명으로 늘어났다.
병상은 총 2053개소 가운데 634개소가 사용 중이며, 가동률은 31.3%를 보이고 있다. 중증병상은 총 83개소 가운데 35개소가 사용 중이며, 가동률은 42.2%다.
대구‧경북=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