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경남도 등에서 주최하는 공모사업에 ‘공립박물관·미술관 스마트 박물관·미술관 구축 지원사업’, ‘박물관·미술관 주간-박물관의 힘’, ‘평생학습 플랫폼 구축사업’, ‘KB Dream Wave 2030-박물관 노닐기 사업’ 등 4개가 선정, 순차적으로 사업에 착수한다.
문체부의 스마트 박물관 기반조성 사업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최신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 전시·관람·교육·안내로 관람객들에게 더욱 편리하고 실감나는 공립 박물관·미술관의 관람환경을 조성한다.
이에 따라 △소장품, 전시자료 디지털화 및 아카이브 시스템 구축 △소장품 정보 및 산청 문화유산 디지털 아카이브 미디어월 구축(‘나만의 산청 문화유산 아카이브’ 프로그램 제공) △아카이브 서버와 연결된 스마트 전시 가이드 통한 비대면 전시해설 시스템 구축 등을 진행한다.
이번 사업 진행으로 산청박물관은 박물관 소장자료뿐만 아니라, 타 박물관에 산재(散在)해 있는 산청 출토유물을 통합해 디지털 콘텐츠로 제공 산청의 역사, 문화, 관광 등의 디지털 플랫폼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산청군 나눔실천 앞장 우수기부자 감사패 전달
산청군이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 실천에 앞장선 우수기부자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군은 2022년 희망나눔캠페인 기부자(개인·단체) 중 3명에게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회장 강기철) 감사패를 전달했다.
군은 대한자재(대표 김종훈), 파리바게트산청점(대표 곽광규), 홍성갑건축사사무소(대표 홍성갑)에 감사패를 수여했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임에도 이웃사랑 실천에 힘써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올해도 이웃에 희망과 용기를 전하는 따뜻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산청군, 대형폐기물 배출 신고 간소화
산청군은 대형폐기물 배출 신고 시스템 개선을 위해 온라인 신고 서비스를 실시한다.
온라인 신고 서비스는 기존 읍·면 행정자치센터에 방문해 신고할 수 있었던 시스템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비스 시행은 25일부터이며 관련 홈페이지와‘여기로’ 앱을 통해 신고가 가능하다.
회원가입 이후 배출하려는 대형폐기물을 촬영해 수수료를 결제한 후 배출장소에 배출번호를 기입한 대형폐기물을 가져다 놓기만 하면 된다.
◆산청군 청소년들 이동식 주택 직접 지어요
산청군이 청소년의 인성교육과 정서지원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산청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탈 인터넷을 위한 ‘성장공작소(두 평 집짓기)’ 사업에 돌입했다.
산청군농촌중심지활성화 사업인 성장공작소는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과 미래자원으로 발판을 만들어 주기 위해 마련됐다.
사업은 두 평 집짓기를 통해 단순 집짓기가 아닌 전문 상담사의 인성교육과 정서지원을 기본으로 구성했다.
특히 건축전문가의 지도로 인터넷 게임 속 가상이 아닌 실제 현실에서 오감을 통한 대뇌 활성화에 도움을 준다. 수도와 전기시설이 없는 사용 가능한 이동식 주택을 지어보면서 현실감을 기르는 역할을 한다.
산청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청소년들이 탈 인터넷을 통해 건강한 포스트 코로나를 맞이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산청군 덕양전 춘향대제 봉행
가락국 제10대 구형왕과 계화왕후를 추모하는 제례인 덕양전 춘향대제가 지난 16일 산청군 금서면 덕양전에서 봉행됐다.
이날 제례는 이상률 경남경찰청장이 초헌관, 전보삼 전 문체부 문학진흥정책위원원장, 김길수 경남문화원연합회장이 종헌관으로 봉행 헌작했다. 또 지역 기관단체장과 전국 가락 문중·유림 등이 참석했다.
가야시대 대표 유적지 중 한곳인 덕양전은 지난 1983년 경남도 문화재자료 제50호로 지정됐다.
경남도 우수 선현제례 행사로 선정된 덕양전 춘·추향대제는 매년 음력 3월 16일과 음력 9월 16일에 봉행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덕양전에서는 매월 음력 초하루, 보름에 삭망향례를 올림으로써 전통문화 계승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산청=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