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군은 의성군 쌀조합공동법인의 의성眞쌀(품종 일품)이 경북도가 선정하는 ‘2022년 경북 우수브랜드 쌀’에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경북 우수브랜드 쌀은 도내에서 생산되는 쌀 브랜드 중 매출 20억원 이상의 경영체를 대상으로 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완전립 비율, 투명도 등 외관상 품위평가를 실시하고, 도 농업기술원에서는 식미치, 단백질 함량 등을 공정하게 평가해 선정된다.
선정된 우수브랜드 쌀은 1년간 경북을 대표하는 쌀 브랜드로 사용되며 쌀 브랜드 경영체는 홍보‧마케팅 및 포장재 구입비 등에 사용되는 사업비 2000만원을 지원받는다.
지난해를 제외하고 매년 우수 브랜드쌀에 선정된 의성眞쌀은 안계평야를 중심으로 계약재배하고 있다.
화학비료를 줄이는 대신 유기질 비료를 사용해 친환경으로 재배하고 GAP인증을 통한 수매, 보관, 가공, 유통까지의 위생적 관리로 고품질 쌀로 인정받고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의성眞쌀은 이번 수상을 통해 경북을 대표하는 우수브랜드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며 “의성眞쌀을 전국적인 브랜드로 육성하고 적극 홍보해 안정적인 소비층을 확보하는데 주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과수화상병 방제 업무협약 MOU 체결
의성군은 19일 의성군산림조합과 과수화상병 방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과수화상병은 사과, 배 등 장미과 식물에 병을 일으키는 세균병으로 현재까지 치료약이 없어 과수원에 일부만 발생해도 과원 전체를 매몰해야해 무엇보다 예방적 방제가 중요하다.
양 기관은 업무협약에 따라 과수화상병 발생시 신속한 매몰 방제작업을 공동 추진하고,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는 등 의성군 사과·배 과수산업 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의성군은 지난해 인근 사과 주산지인 안동, 영주에서도 과수화상병이 발생함에 따라 올해 국도비 13억원을 확보해 사과‧배 2442농가에 동계부터 생육기까지 4회분 방제약제를 공급했다.
또 의심 궤양 사전 제거 등 사전 예방을 통한 유입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과수화상병 발생에 대처하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의성지역에 화상병이 발생하지 않도록 의성군산림조합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의성성냥공장 문화재생사업 팸투어 진행
의성군은 의성성냥공장 문화재생사업 팸투어인 ‘의성발견 성냥공장 가는 길’을 오는 24일부터 5월 15일까지 총 6회에 걸쳐 의성주민들과 성냥공장에 관심 있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의성발견 성냥공장 가는 길’은 성냥공장을 단순한 폐공장이 아닌 근대문화유산의 문화재생공간으로 새롭게 인식하고, 의성읍의 알려지지 않은 장소를 새로운 시선으로 발견 기록해 지역 콘텐츠 개발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자 지난 2월부터 5월까지 총 12회차에 걸쳐 진행하고 있다.
2월부터 4월까지는 도시공간과 여행, 도시 및 문화재생사업, 로컬마켓, 문화콘텐츠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진행고, 22일부터 5월 15일까지는 주민을 대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성냥공장 낙서, 의성 찐 핫플, 의!퀴즈 온더블록, 의성스냅 등 15개 프로그램 중 참가자의 연령과 특성에 맞춰 5개 프로그램을 선정‧진행한다.
참가비는 무료이나, 주최 측이 제공하는 미션북을 작성 제출해야 한다.
의성=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