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와 경북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일주일 이상 네 자릿수를 기록하는 등 감소세를 이어갔다.
대구는 지난 12일 이후 8일째 만 명대 이하를 유지하고 있다.
20일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5014명 증가한 67만 5960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백신 미접종자 7명을 포함해 12명이다.
확진자는 지역별로 달서구 1058명, 북구 880명, 수성구 929명, 동구 687명, 달성군 505명, 서구 329명, 남구 314명, 중구 156명 등이다.
연령대별로는 10대 미만 11.1%, 10대 9.3%, 20대 13.0%, 30대 12.7%, 40대 13.9%, 50대 14.7%, 60대 이상 25.3%으로 집계됐다.
집중관리 재택치료자는 463명이 추가돼 총 2671명으로 늘었으며, 전체 재택지료자는 3만 563명이다. 위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 가동률은 50.0%이며, 감염병전담병원 병상 가동률은 26.4%이다.
경북은 신규 확진자가 엔데믹으로 전환된 후 이틀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상황은 국내감염 7190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67만 2616명으로 늘었다.
시군별로는 구미 1499명, 포항 1429명, 경주 631명, 경산 564명, 안동 402명, 김천 384명, 칠곡 342명, 영주 336명, 영천 264명, 상주에서 231명 확진됐다.
또 문경 169명, 울진 156명, 의성 139명, 예천 137명, 영덕 99명, 성주 90명, 청도 71명, 청송 56명, 봉화 55명, 군위 46명, 고령 40명, 울릉 27명, 영양 23명이 증가했다.
경북은 현재 중증환자 34명을 포함해 총 4만 7012명이 격리치료 중이다. 사망자는 전날 10명이 추가돼 1150명으로 늘어났다.
대구‧경북=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