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환기 거제 부시장은 20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를 방문해 서일준 행정실장을 만나 지역 현안사업이 국정과제에 반영될 수 있도록 건의했다.
이날 박 부시장은 경남도 지역공약에 포함된 7개 전략과제와 지역핵심사업 9개를 세부적으로 설명하고 거제 미래먹거리와 지역균형발전 실현을 위해 사업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적극 강조했다.
특히 대전~통영 간 고속도로 거제 연장과 거제해양플랜트 국가산업단지 승인은 침체된 지역경기를 회복하고 산업 다각화를 위한 신산업 유치는 물론 지역균형발전의 초석이라며 국가적 지원을 촉구했다.
또한 국도14호선(사등~장평)건설 및(일운~남부) 개량사업, 거제시 컨벤션 센터 건립 등은 “거제시가 국제적 관광휴양도시가 될 수 있도록 집중 투자하겠다.”<‘22.2.19. 거제유세 발언>는 윤석열 당선인과 거제시민과의 약속을 지키는 사업임을 다시 한번 더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인수위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회에 파견중인 경상남도 관계자와의 면담을 통해 우리시 건의사업 추진경과를 파악하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줄 것을 요청했다.
박환기 부시장은 “새 정부 국정과제가 4월 말 확정되고 5월 초 최종 발표를 앞두고 있는 시점인 만큼 시의 현안사업이 새 정부 국정과제 반영될 수 있도록 지역 정치권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활용할 수 있는 모든 채널을 동원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거제시, 신공항과 철도 입지에 따른 대응전략 마련에 나선다
거제시(시장 변광용)는 21일 가덕신공항과 남부내륙철도 입지에 따른 자체 대응전략을 마련코자 경남연구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본격적인 연구용역에 들어갔다.
지난해 9월 '가덕도신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이 시행되어 2029년 개항을 목표로 가덕도신공항 추진이 본격화됐다.
2027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인 남부내륙철도는 올해 1월에 기본계획이 확정되어 현재 국가철도공단에서 설계 착수에 들어가는 등 공항과 철도시대가 본격적으로 다가옴에 따라 거제시 주도의 체계적인 대응전략을 마련코자 이번에 경남연구원과 위·수탁 협약을 통해 추진하기로 한 것이다.
이번 용역에는 공항과 철도 입지에 따른 다양한 수요 예측과 분석을 통해 거제시 실정에 맞는 배후도시 조성과 경제권 육성 방안 등을 모색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관광산업을 비롯한 신산업 유치, 철도와 공항 접근성을 높일 연계 교통망 구축 등에 대해 검토할 예정이다.
이번 연구에서는 부울경 메가시티 추진전략 중 하나이기도 한 거제~가덕신공항 철도연결을 위한 타당성을 확보하기 위한 수요 및 경제성 분석과 최적 노선안에 대한 검토 또한 연구에 포함시켜, 향후제5차 국가철도망계획(2026년~2035년)에 반영하기 위한 첫 근거를 마련할 계획이다.
협약식 자리에서 변광용 시장은 "공항과 철도 시대를 대비하는 거제시의 중요한 시기에 지역 출연 연구기관인 경남연구원과 함께 첫 발을 내딛게 되어 의미있게 생각한다"고 "그간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발전을 위한 비전과 정책을 제시해 온 기관인 만큼 가시적이고 내실있는 용역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거제시, 내년 예산편성 방향 주민 의견 설문조사
거제시(시장 변광용)는 20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42일간 내년도 예산편성 방향을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설문조사는 시민이 체감하는 예산의 투자분야와 예산절감이 필요한 분야, 각 분야별 우선순위 투자분야, 주민참여예산제 확대 및 발전을 위한 아이디어, 예산 관련 건의 사항 등을 묻기 위한 19개 항목과 주민참여예산 사업 제안 코너로 구성됐다.
거제시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거제시 홈페이지나 국민신문고(국민생각함)에 접속하거나, 각 면․동주민센터와 시청 민원과에 비치된 설문지를 작성해 제출하는 방식으로 설문조사에 참여할 수 있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거제시의 재정운용 방향과 중점 투자 분야에 대한 주민의 의견을 수렴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이번 설문조사와 주민참여예산 사업 제안에 거제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거제시, 2021년 하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 우수기관 선정
거제시(시장 변광용)가 행정안전부 주관‘2021년 하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특별교부세 8천만원을 받았다.
행정안전부는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①목표 대비 실적(하반기 신속집행, 3·4분기 소비투자 집행) ②광역+기초 협력도 ③일자리 사업 집행실적에 대해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기관을 선정하고 있다.
거제시는 2019년부터 행안부 주관 하반기 신속집행 평가에서 매번 우수기관, 최우수기관 등으로 선정되어 3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변광용 시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운 시기에 전 공직자가 발 벗고 나서 재정집행에 전력을 투구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회복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재정 신속집행에 모든 역량을 쏟아부을 것”이라고 말했다.
◆거제시,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실태 평가 우수기관 선정
거제시(시장 변광용)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2021년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실태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4000만원의 특별교부세를 받는다.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실태 평가는‘공공데이터의 제공 및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에 따라 매년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총 535개 기관을 대상으로 공공데이터의 관리체계, 개방, 활용, 품질 등 5개의 영역에 대해 민간전문가가 포함된 실태평가단을 구성하여 종합평가한다.
거제시는 이번 평가에서 작년(88.74) 대비 3.27점 증가한 92.01점으로 기초자치단체 평균(58.69) 대비 우수한 성적을 거둬 상위 20개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거제=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