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와 경북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016명 발생했다.
대구는 오미크론 변이 유행이 확연한 감소세를 보이며 신규 확진자 수가 3000명대를 기록했다.
27일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3598명 증가한 70만 476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백신 미접종자 3명을 포함해 5명이다.
신규 확진자는 지역별로 달서구 818명, 북구 644명, 수성구 569명, 동구 504명, 달성군 455명, 서구 190명, 남구 186명, 중구 122명 등이다.
연령대별로는 10대 미만 8.5%, 10대 9.8%, 20대 14.0%, 30대 12.8%, 40대 15.4%, 50대 14.9%, 60대 이상 24.6%으로 집계됐다.
집중관리 재택치료자는 378명이 추가돼 총 2216명으로 늘었으며, 전체 재택지료자는 2만 3189명이다. 위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 가동률은 43.6%이며, 감염병전담병원 병상 가동률은 21.5%이다.
경북도는 전날보다 1070명 증가한 5418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상황은 국내감염 5413명, 해외유입 5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70만 3785명으로 늘었다.
사망자는 전날 14명이 추가돼 1225명으로 늘어났다.
시·군별 신규 확진자 수는 포항 1105명, 구미 1051명, 경산 533명, 경주 447명, 안동 375명, 김천 239명, 칠곡 231명, 영주 210명으로 집계됐다.
또 영천 164명, 상주 160명, 문경 129명, 울진 113명, 청도 111명, 예천 102명, 의성 83명, 성주 81명, 영덕 69명, 청송 65명, 고령 44명, 봉화 38명, 영양 28명, 군위 24명, 울릉 1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북의 중중환자 전담치료병상 가동률은 38.6%이며, 재택치료 중인 확진자는 2만 8297명이다.
대구‧경북=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