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매산 나눔카트 투어 프로그램은 황매산군립공원을 관람하고 싶은 교통약자를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교통약자들도 전동카트를 타고 편히 드넓은 황매산군립공원 여기저기를 누빌 수 있다.
나눔카트 투어 프로그램은 철쭉개화기간(5월 2일 ~ 5월 20일)에 40분 내외로 진행된다. 정상나눔쉼터데크를 시작점으로 황매정원, 별빛언덕, 작약군락지, 철쭉제단을 거쳐 다시 정상나눔쉼터데크로 돌아오는 코스로 7명 이내 소규모 인원만 이용할 수 있다. 주말 등 공휴일은 휴무이며, 우천 시 취소될 수 있다. △9시 △10시30분 △13시30분 △14시 30분 △15시 30분 시간에 맞춰 진행되며 하루 총 5회의 카트체험이 운영된다.
나눔카트 투어 프로그램을 개발한 담당자는 “철쭉 개화기간에는 노모를 모시고 오는 가족들이 많지만 항상 차량이 올라갈 수 있는 자리에서 먼발치에서 관람하고 가는 모습이 안타까워 전동카트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했다”며 프로그램 개발의 따뜻한 마음을 드러냈다.
황매산군립공원홈페이지에서 선착순 예약 후 참여할 수 있으며 70세 이상 고령자(1953년 1월 1일 이전 출생자)동반 가족, 장애인 동반 가족, 미취학 아동 동반 가족 등이 신청대상이다. 황매산 철쭉 만개 시기는 5월 첫째 주에서 둘째 주까지라고 한다.
◆합천군, 비산먼지 발생사업장 특별단속 실시
합천군은 봄철 기온 상승, 대기 건조 및 강풍 등으로 인해 비산먼지 발생량이 많아 대기질이 악화됨에 따라 미세먼지 발생 저감을 위해 비산먼지 과다 발생 공정 사업장 및 특별관리 공사장 등 대규모 공사장을 대상으로 4월 말부터 6월 초까지(6주간) 특별단속에 나선다.
이번 특별단속은 경상남도 특별사법경찰팀과 합동단속반을 편성해 실시하며 주요 단속내용은 △ 비산먼지 발생사업 (변경)신고 여부 및 실제 공사와의 일치 여부 △ 비산먼지 발생 억제시설(방진덮개 설치, 세륜시설 정상가동, 사업장 및 인근도로 살수실시 등) 설치 및 조치사항 등 적정 운영 여부 △ 공사장내 폐기물 불법매립 및 기타 환경 관련법 중대 위반행위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한다.
특히, 대규모 공사장 등 상습 민원유발 사업장을 수시로 점검해 고의, 악의적 중대 위반행위에 대해서는 관계법에 따라 엄중하게 조치할 예정이다.
합천군 관계자는 “경미한 사항은 적발이나 처벌보다는 사업장의 자발적 시설개선과 관리강화를 유도하는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며, 비산먼지로 인한 주민피해를 최소화하고 쾌적한 대기환경을 조성하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합천군여성단체협의회, 사랑의 밑반찬 나눔행사 가져
합천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이정임)은 27일 종합사회복지관 지하 1층 경로식당에서 저소득 가정을 위한 ‘사랑의 밑반찬 나눔행사’를 가졌다.
이번 사업은 저소득 부자가정, 장애인, 독거노인 등 스스로 반찬을 만들기 어려운 120세대를 대상으로 여성단체협의회 회원들이 사랑을 가득 담은 밑반찬 7종을 만들어 전달했다.
여성단체회원들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고 있는 힘든 시기에 직접 만든 밑반찬을 전달하면서 대상자들의 건강과 안부를 살피는 등 지역사회 돌봄을 몸소 실천했다.
◆합천 덕곡면, 일자리 사업으로 산불취약지역 정비
합천군 덕곡면사무소(면장 소언효)에서 일자리 사업으로 덕곡면 오광대로 일원 산불취약지역을 일제 정비했다.
일자리 사업에 참여한 인력은 모두 10여 명이다. 이들은 지난 4월 초부터 율지~율원 간 오광대로의 산림연접지역의 폐비닐 등 쓰레기를 수거해, 산불 등 화재 발생 위험을 제거하고, 꽃나무 및 야생화 20여 종을 식재해 꽃동산을 마련했다.
덕곡면 오광대로 일원에 마련한 꽃동산은 모두 6개소에 달한다. 오는 봄부터 개나리와 철쭉, 연산홍, 해바라기와 코스모스, 그리고 각종 야생화가 계절별로 다채롭고 풍성한 꽃잔치를 펼칠 예정이다.
합천=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