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담의 주인공인 박광남(29)씨는 지난 24일 태백 중앙로 인근을 지나던 중 화재현장 인접 상가 주인의 도와달라는 소리를 듣고 현장으로 가 상가 뒤 공터에 있는 쓰레기에 불이 붙은 것을 확인하고 119신고 및 진화를 실시했다.
특히 현장 주변에는 LNG가스통(25kg)이 있어 자칫 큰 화재로 번질 수 있었던 상황이었다.
박광남씨는 현재 강원도소방학교에서 신임소방사 교육을 받고 있는 교육생으로 알려졌다.
소방서 관계자는 “조금만 늦었어도 대형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에서 침착한 대응으로 더 큰 피해가 발생하는 것을 막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태백=김태식 기자 newsen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