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기 국민의힘 강원 횡성군수 후보가 2일 횡성읍 선거사무소에서 네 번째 공약 브리핑을 갖고 ‘횡성군 예산 1조원 시대’를 대비한 핵심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먼저 기존 활용도가 낮았던 횡성베이스볼 파크를 활용하는 동시에 ‘베이스볼 메모리얼 홀’을 건립함으로써 새로운 랜드마크 조성사업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동물농장, 정글의 법칙 등을 벤치마킹한 ‘스토리 캠핑타운’을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독재봉을 중심으로 ‘스카이코스터’를 만들어 공근면 일대를 새로운 관광명소로 발전시켜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어린이를 위한 행복한 공간, 건강한 공간이 될 키즈테마파크도 조성하겠다는 공약도 발표했다. 키즈파크는 어린이를 위한 신체측정, 체형측정, 심폐지구력 측정, 근지구력 측정, 공간지각능력 측정, 민첩성 측정, 협응력 측정, 평형성 측정 등 8가지 건강 측정을 통해 운동 및 식습관 개선을 유도하고, 어린이가 건강하게 자랄 수 새로운 터전으로 조성된다는 구상이다.

김 후보는 횡성군의 취약한 교통환경을 개선하고 진정한 교통복지를 실현하겠다고도 약속했다. 이를 위해 ▲100원 희망택시 전면 실시 ▲65세 이상 어르신과 초·중·고등학생 대상 관내 시내버스 요금 무료화 시행 등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김 후보는 “지역소멸 위기 속에 횡성군이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현재 군 예산은 대폭 늘려야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새정부 출범과 우리 지역구 국회의원인 유상범 의원과 함께 횡성군 예산 1조원 시대를 만들어가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선8기 횡성군은 경제전문가인 저 김명기가 그동안의 변화와는 다른 획기적인 변화를 보여드리겠다”면서 “불안한 미래가 아니라 예측하고 대비하는 미래, 실현 가능한 미래를 열겠다”고 덧붙였다.

횡성=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