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교육부 ‘평생학습도시’ 재지정 [산청소식]

산청군 교육부 ‘평생학습도시’ 재지정 [산청소식]

기사승인 2022-05-02 17:21:26
산청군은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 평가에서 ‘평생학습도시’에 재지정 됐다.

평생학습도시는 주민이 평생학습을 하도록 지자체가 조직·인력·예산 등 기반을 구축한 도시를 말한다. 산청군은 2017년 첫 지정됐다.


재지정평가는 평생학습도시 지정 후 만 4년이 경과한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다. 평생학습도시의 최근 3년간(2019~2021년) 추진성과와 운영현황 등을 점검했다.

군은 추진체계 영역에서 △1, 2차 평생교육 중장기 발전계획의 체계적 수립 △홈페이지 개편으로 편의성 개선 및 맞충 서비스 제공 △문해교육 학습자 방송출연 등을 통한 평생교육 문화 확산 및 사업홍보에 힘쓴 점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사업운영 및 성과부문에서는 △평생교육 플랫폼 구축사업 연계로 지역 평생교육 활성화 △코로나19 대응 비대면 강의 운영 등 탄력적 운영 △소외계층 평생교육 확대 등에서 좋은 점수를 얻었다.

한편 산청군은 지난 2017년 평생학습도시 선정 이후 교육부 주최,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검정고시 프로그램 운영지원사업’과 ‘성인문해교육 지원사업’에 3년(2019~2021년) 연속 선정돼 국비를 확보한 바 있다.


또 지난해까지 4년(2018~2021년) 연속 경남평생교육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지난 2021년부터는 경남도교육청의 학력인정 문해교육 전문기관으로 지정돼 어르신들의 ‘만학의 꿈’을 이루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은 산청군은 ‘2021년 평생교육 문해교육분야’ 유공기관으로 선정돼 교육부장관 기관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평생학습도시로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적극 개발하는 한편 생애주기별 평생학습 프로그램 진행으로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 쉽게 평생학습을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청정 산청 알릴 관광 캐릭터 만들어 주세요

산청군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산청군을 대표할 관광 캐릭터 공모전을 실시한다.

지리산과 경호강 등 청정한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산청군은 한방약초 등 항노화 자원과 동의보감촌, 남사예담촌, 황매산, 경호강 등 다양한 관광자원을 기반으로 휴양·치유를 주제로 체류형 관광지를 육성하고 있다.


이번 관광 캐릭터 공모전은 이러한 산청을 전 국민에게 잘 전달할 수 있는 참신하고 재치 있는 캐릭터와 이름을 선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응모작은 1차 전문가 심사를 거쳐 2차 온·오프라인 대국민 투표로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접수기간은 5월16일부터 27일까지다. 접수는 공모전 운영사무국 이메일로 공모전 참가신청서와 작품파일을 보내면 된다.

최우수상 1명에게는 산청군수상과 300만원의 상금을, 우수상 1명(상금 60만원)과 장려상 2명(상금 20만원)에도 각각 산청군수상과 별도 상금을 시상한다.

공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산청군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하거나 공모전 운영 사무국인 ㈜케이앤씨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항노화 힐링 관광의 중심지 산청을 더욱 친근하고 편안하게 느낄 수 있는 참신한 캐릭터를 선정하고자 한다”며 “캐릭터는 산청 관광 홍보 전반에 활용될 예정이다.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산청군 산엔청마실장터·행복장터서 특산품 증정 행사

산청군이 황매산 농특산물 판매장터와 로컬푸드 판매장인 산엔청마실장터·로컬푸드 행복장터를 연계한 판매 촉진 행사를 진행한다.

군은 오는 15일까지 차황면 법평리 황매산 일원에서 열리는 ‘산청황매산 농특산물 판매장터’에서 3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산엔청 마실장터’ 장바구니를 증정한다.


특히 이 장바구니를 들고 단성IC 앞 ‘산엔청 마실장터’와 고속도로 산청휴게소 내 ‘로컬푸드 행복장터’를 방문하면 산청군 특산품을 받을 수 있다.

또 15일 오후 1시부터 2시간 동안 ‘산엔청 마실장터’에서는 다양한 공연도 열릴 예정이다.

세계다문화예술협회에서 주최하는 이번 공연은 각설이(장구치는 한 많은 각설이, 전용태)와 민요(국악인 이명점), 색소폰과 하모니카 연주 등 방문객에 볼거리를 제공한다.

한편 산엔청 마실장터와 로컬푸드 행복장터는 산청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홍보·판매하기 위해 산청군이 직영하는 매장이다. 도라지청과 버섯, 산나물, 곶감 등 다양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농특산물 판매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라며 “지역 소규모 농업인들의 소득 증대를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산청군 농촌지도자회 고구마 공동학습 포장 조성

산청군 농촌지도자회와 생활개선회 회원 40여명이 고품질 고구마 품종 육성·연구를 위해 공동학습 포장을 조성했다.

이들 단체에 따르면 공동학습 포장은 산청읍 병정리 320번지 일원 1650㎡ 규모로 만들어졌다.


공동학습포장은 회원들이 신소득원 발굴을 위해 3년째 운영해 오고 있다. 올해는 고구마 진율미 품종을 심었다.

진율미는 밤고구마 계통으로 육질이 부드럽고 색이 선명하며, 수량이 많고 덩굴쪼김병에 강해 재배안정성이 뛰어나다.

기존 산청군 내에서 재배되는 고구마의 수량과 품질이 떨어지는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 채택됐다.

농촌지도자회는 앞으로 제초, 생장관리 등을 통해 회원들이 직접 가꾼 고구마를 가을에 수확할 예정이다.

산청=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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