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농업기술원 화훼연구소와 거창사건사업소는 작년 12월 14일 거창사건 추모공원 사계절 꽃이 있는 공원조성을 위한 국화동산 업무 협약식을 체결했으며, 올해 초부터 활발한 교류를 하며 국화 신품종 공급과 기술 전수를 시행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 화훼연구소에서 전달한 국화 모종은 기존에는 볼 수 없는 70여 종의 다양한 신품종 모종으로, 이벤트하우스와 중앙광장에 새로운 꽃 화단을 조성하여 가을 국화관람회 때 추모공원을 찾는 방문객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성목 거창사건사업소장은 “협약식 이후 지속적인 활발한 교류를 통해 국화재배기술과 우량국화종묘를 이전 및 제공받고 있다”며, “이로써 거창사건 희생자 719명을 추모함과 더불어 아름다운 꽃동산 조성을 통해 방문객들이 찾게끔 하여 거창사건의 역사적 진실을 더 많은 이들에게 알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거창군, 코로나19 확진자 51명 발생
거창군은 코로나19 확진자 접촉자 및 유증상자 등에 대하여 지난 4일 코로나19 PCR 검사 및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를 실시한 결과 51명이 확진되었다고 밝혔다.
검사기관‧종류별 확진자는 보건소 PCR검사 21명, 병‧의원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30명이다.
확진자 51명의 감염경로는 관내 확진자 접촉자 1명, 타 지역 확진자 접촉 1명, 감염경로 조사 중 49이다.
연령대별 확진자는 9세 이하 2명, 10대 4명, 20대 4명, 30대 3명, 40대 6명, 50대 10명, 60대 이상 22명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역별(주소지) 분포로는 거창읍 23명, 면 지역 18명, 타 지역 10명으로 나타났다.
이정헌 보건소장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 간 모임 및 외출이 많아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가족과의 즐거운 시간 속에서도 코로나19 감염으로부터 내 가족의 건강을 지키고 안전한 가정의 달을 보낼 수 있도록 자율적인 개인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신원면, 게이트볼대회 성황리 개최
거창군 신원면(면장 김인수)은 5일 신원면 게이트볼동우회에서 자체 게이트볼 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신원면 게이트볼동우회(회장 엄태조)는 신원면 과정리에 소재한 게이트볼장에서 회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8개팀 5개조로 구성하여 토너먼트 경기운영 방식으로 대회를 진행했다.
엄태조 신원면 게이트볼동우회장은 “게이트볼은 건강증진과 더불어 생활에 활력을 불어 넣어 삶을 윤택하게 해주는 스포츠다”고 말했다.
김인수 신원면장은 “노인 게이트볼 활성화를 위해 시설보강 등 취미 및 여가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 노인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거창군 아동위원회,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펼쳐
거창군 아동위원회(위원장 김명숙)는 5일 거창창포원에서 어린이날 100주년을 맞아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을 전개하고 어린이 1000명에게 과자선물세트를 무료로 배부했다.
이날 캠페인은 거창군 아동위원회와 경남서부아동보호전문기관이 함께 실시했으며, 당일 거창창포원을 방문한 어린이 1000명에게 과자선물세트를 무료로 배부해 어린이날 100주년의 의미를 더했다.
김명숙 거창군 아동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거창군민 모두가 아동학대에 대한 심각성을 인식하고 아동학대가 의심될 때 112로 적극 신고해 주시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동학대 예방 및 아동보호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전했다.
거창=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