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기 국민의힘 강원 횡성군수 후보는 9일 “5포 세대(취업난과 장기화된 경기 불황으로 연애·결혼·출산·내 집 마련·인간관계 등 5가지를 포기한 세대)를 위한 과감한 지원책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김명기 후보는 이날 횡성읍 선거사무소에서 다섯 번째 공약 브리핑을 갖고 미래세대를 위한 핵심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먼저 신혼부부·청년을 위한 군립 공공아파트 건립하겠다고 발표했다.
김 후보는 “주거비 부담을 군에서 함께 해준다면, 그에 대한 효과는 일반 투자보다 훨씬 크게 돌아올 것”이라면서 “청년들의 숨통이 트이고 우리 사회가 정상적인 선순환으로 돌아가는 가장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또 결혼·임신·출산·주거·보육·교육·취업에 대한 원스톱 종합지원 정책 마련과 횡성군 청년위원회 설치, 청년희망 아카데미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출향 대학생 및 예·체능 유망인재를 발굴하는 장학금 지급과 기숙형 고등학교 입소학생 식사비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아동청소년 복지카드 지급과 초·중·고등학교 학생 버스요금 무료화 등을 통해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잘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단계별로 조성해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김 후보는 “횡성의 미래세대를 위한 투자는 점점 가까워지는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는 길”이라면서 “민선8기 횡성군 예산 1조원 시대를 열고 횡성의 미래세대를 위한 과감한 투자로 횡성군민의 삶의 질을 한 단계 높이겠다”고 밝혔다.
횡성=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