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미아 꽃 축제는 지난 2019년 화훼농가들의 100여 종의 꽃을 자발적으로 기부하면서부터 제1회 축제를 시작해 지난해 창포원 개장식을 맞이해 제2회 축제를 성황리에 마쳤다.
올해 개최되는 제3회 아리미아 꽃 축제는 전년도에 비해 규모가 확대된 형태로 진행한다.
13일 개장식을 시작으로 주제관 꽃 조형물 관람 및 체험, 공연, 꽃차 시음 등 다양한 볼거리 및 즐길 거리가 열흘간 준비되어 있다.
주말 유료 체험인 원데이클래스는 쉽게 접하기 힘든 압화 공예와 이끼 테라리움 강연도 준비되어 있으며, 신청은 거창군 홈페이지 배너에서 QR코드 등을 통해 가능하다.
김태희 거창군수 권한대행은 “거창 카네이션이 전국적인 인기에 비해 홍보가 부족해 주산지로의 인식이 많이 약하므로 이번 제3회 아리미아 꽃 축제를 통해 거창하면 카네이션이 떠올릴 수 있도록 홍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거창군, 코로나19 확진자 41명 발생
거창군은 코로나19 확진자 접촉자 및 유증상자 등에 대하여 지난 11일 코로나19 PCR 검사 및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를 실시한 결과 41명이 확진되었다고 밝혔다.
검사기관‧종류별 확진자는 보건소 PCR검사 16명, 병‧의원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25명이다.
확진자 41명의 감염경로는 관내 확진자 접촉자 6명, 감염경로 조사 중 35명이다.
연령대별 확진자는 9세 이하 2명(4.9%), 10대 2명(4.9%), 20대 6명(14.6%), 30대 4명(9.8%), 40대 9명(21.9%), 50대 5명(12.2%), 60대 이상 13명(31.7%)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역별(주소지) 분포로는 거창읍 32명(78.0%), 면 지역 7명(17.1%), 타 지역 2명(4.9%)으로 나타났다.
이정헌 보건소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및 실외 마스크 착용의무 해제가 5월 나들이철과 맞물려 전국 이동량이 증가하고 있다”며 “어렵게 찾은 소중한 일상이 지속될 수 있도록 일상생활 속 자율적인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거창군, 치매극복선도대학 신입생 치매파트너 양성
거창군치매안심센터는 지난 9일과 11일 양일에 걸쳐 도립거창대학에서 아동보육복지학과, 간호학과 신입생을 대상으로 치매파트너 교육을 시행했다.
이번 교육은 경남도립거창대학이 치매극복선도대학으로 지정된 후 매년 시행하는 교육과정이며, 치매의 정의와 증상, 치매파트너 역할 등의 교육을 아동보육복지학과 20명, 간호학과 68명이 이수했다.
현재 선도단체(19개소)․기관(7개소)․기업(2개소)․도서관(2개소)이 지정되어 있으며, 치매극복 선도단체 지정은 치매에 대한 정기적 교육을 통해 구성원으로 스스로 치매예방에 힘쓰게 하고, 가정과 지역사회에서 치매환자 및 가족을 이해하며 지지하는 동반자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데 목적이 있다.
영리기업, 관공서, 초․중․고등학교, 대학, 도서관이라면 모두 치매극복 선도단체가 될 수 있으므로 참여를 희망하는 단체는 신청서와 사업자등록증을 거창군치매안심센터에 제출할 수 있으며 선도단체 지정을 위한 요건을 충족하는지 서류 심사 후 최종 선정 결과를 통보 받게 된다.
거창=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