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군위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군위군 가족센터’로 명칭을 변경했다고 13일 밝혔다.
여성가족부 가족사업 지침에 따라 가족의 유형별로 이원화돼있는 가족지원서비스를 통합, 군위군 가족센터 한곳에서 제공할 수 있도록 중추적 기관으로 거듭나고자 명칭을 변경했다.
기존의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역 내 모든 가족이 이용 가능함에도 불구하고, 명칭으로 인해 특정 가족만 이용할 수 있는 곳으로 잘못 알려지는 경우가 있었다.
이에 이름으로 발생하는 편견을 탈피하고자 여성가족부가 지난해 8월부터 두 달 간 국민들의 의견수렴을 거쳐 변경안을 마련했다.
이상태 군위군 가족센터 센터장은 “다양한 가족형태에 대한 수요자 특성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행복한 가족, 가족친화적 군위군’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소방안전규정에 따른 자체 소방훈련 실시
군위군은 지난 11일 군청과 생활문화센터, 복지회관 등에서 공공기관 소방안전규정에 따른 자체소방훈련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훈련은 화재가 발생한 경우 신속한 대응능력을 키우기 위해 진행됐다.
주요 훈련은 화재 발생에 따른 신고 조치와 비상방송 전파, 신속한 인명 대피 훈련, 소화기 및 옥내외 소화전을 활용한 화재 초기 진화훈련 등이다.
군위군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공공청사의 비상탈출로와 출동로 및 소화전, 화재비상벨 상태를 확인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의흥면 어르신 보행보조기 선물 전달
군위군 의흥면 맞춤형 복지담당은 지난 10일 거동불편 어르신 5가구를 방문해 군위군노인복지관을 통해 기탁 받은 보행보조기 ‘실버카’를 전달했다.
이날 실버카를 받은 한 어르신은 “그동안 애들 유모차를 끌고 다녔는데 그마저 삭고 부러져 힘이 많이 들던 차에 좋은 일 하는 사람들 덕분에 이렇게 튼튼하고 참한 새 차를 선물 받아 운동도 갈 수 있고 앉아 쉴 수도 있고 참 좋다”며 환한 웃음으로 고마움을 전했다.
사공열 의흥면장은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우리 이웃이 소외되지 않도록 평소 관심을 갖고, 찾아내고, 연계하는 이웃이 있어 맞춤형 복지가 꽃을 피울 수 있다”고 말했다.
군위=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