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왕기 더불어민주당 강원 평창군수 후보가 16일 평창군청 브리핑룸에서 정책⋅공약 설명 기자회견을 갖고 '더 큰 평창, 더 큰 평화, 7만 명품도시, 1조원 예산시대! 평창건설'을 슬로건으로 5대 핵심 공약을 발표했다.
한 후보는 먼저 첫 번째 핵심 공약인 4대 거점 권역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스마트 첨단도시 및 올림픽래거시 융합(진부면·대관령면) ▲문화관광산업 육성 및 지역특화 콘텐츠 타운(용평면·봉평면) ▲그린바이오 신도시 및 농업특화지역(용평면·대화면·방림면) ▲산림치유·생태관광 및 워케이션 관광복합타운(평창읍·미탄면)을 조성해 더 큰 평창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두 번째로 지역대학을 중심으로 스마트 건강타운을 조성하겠다고 발표했다. ▲서울대 평창캠퍼스·서울대병원과의 평창군 건강타운 공동 진행 ▲서울대 평창캠퍼스·서울대병원과 ‘마이크로 바이오옴’ 공동연구 ▲서울대 평창의료센터 조성 ▲초·중·고등학교 교육시스템 등 의료 및 교육 서비스 제공 등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세 번째 공약으로 올림픽 유산을 활용한 ‘국제평화관광도시’를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위해 평창평화포럼을 활성화시키고 평창평화테마파크를 완성하겠다는 구상이다. 또 법정문화도시(올림픽평창문화도시)를 지정하고 스포츠, 문화, 관광, 예술이 어우러진 국제관광 클러스터를 구축할 방침이다.
네 번째로 농업기반 종합시스템도 구축해 생산구조 안정화를 넘어 판매구조 혁신을 통한 농업산업을 고도화시키겠다고 밝혔다. 대표적인 공약으로 ▲농업인력지원센터 설립 ▲농작업대행기업 육성 ▲귀농귀촌센터 설립추진 ▲농기계 임대지원 ▲농업예산의 효율적 집행을 위한 위원회 가동 ▲고령, 중소농을 위한 농산물 판매망 구축 ▲수도권에 평창군 물류기지 확보 ▲책임 판매에 따른 농업인 이익 재분배 시스템 구축 ▲평창군 농지 전수조사 추진 등을 제시했다.
다섯 번째 핵심 공약으로 군수 직할 민원 해결 시스템을 구축해 지속적인 행정혁신을 통한 군민 편의를 이끌겠다고 밝혔다.
한 후보는 또 ‘한왕기표 평창형 소확행 정책’을 언급하면서 “결코 작지 않은 평창만의 확실한 행복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농업 부문에선 ▲농어촌주민수당 도입 추진 ▲비료·농약·농자재 반값 추진 ▲평창군 농업정보시스템 구축 ▲평창형 농업인력지원 서비스 제도 도입 ▲고향사랑 기부세 답례품 우리군 농·축산물 중심 집중 운영 ▲중·소 가족농 지원사업 확대 ▲평창군 농업인 종합건강검진 지원사업 도입 ▲평창군 농정협의 채널 농어업회의소 일원화 추진 ▲품목별 공동선별 출하조직 집중 육성 ▲저리 영농자금 지원 확대 ▲농촌 외국인 근로자 기숙사 건립 등을 제시했다.
교육 및 복지 부문에선 ▲영유아 발달지원 서비스 지원 ▲초·중·고 무상급식 지원가격 인상 ▲중3, 고2 지역 학생 ‘글로벌 해외연수 프로그램’ 도입 ▲평창군 아이 키우기 좋은 지원사업 ▲강원도와 연계한 사회복지사 처우 대폭 개선책 추진 ▲강원도 연계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지원대책 마련 ▲보훈영예수당 대폭 인상 추진 ▲평창형 평생학습 장학금 지원 ▲평창군 지역화폐 도입 운영 추진 등을 내세웠다.
노인 정책 부문에선 ▲평창군 어르신 임플란트 단계적 지원 추진 ▲찾아가는 건강상담 보건소 추진 ▲관내 경로당 찜질방 시설 설치 ▲독거노인 등 어려운 어르신 월 10~20만 원 지급 ▲노인 안심 주거돌봄 확인 서비스 구축 ▲신바람 경로당 시스템 구축 ▲어르신 치매 진단 지원 ▲어르신 무료버스 추진 ▲어르신 소득형 일자리 확대 등을 약속했다.
정주 환경 개선 부문에선 ▲상수도 보급률 85%. 하수도 보급률 83% 이상 확대 추진 ▲군도 85%, 농어촌 도로 65%까지 포장율 확대 ▲농촌 마을 단위 LPG 소형 저장탱크 보급사업 확대 ▲과학기술 기반 예측적 재난관리 인프라 구축 ▲지역 주도 평창형 도시재생사업 추진 등을 발표했다.
문화관광 부문에선 ▲고향사랑 기부세를 활용한 산림치유, 인문관광 여행상품 개발 ▲증감현실형 메타버스를 활용한 문화관광 콘텐츠 개발 ▲지역특화 문화활력 촉진사업 공모 추진 ▲올림픽 레거시를 활용한 평창형 스마트 관광 추진 ▲특색있는 문화마을 육성을 통한 지역발전 기반 구축 등을 제시했다.
평창=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