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시는 ‘2022년 중소기업 정규직 프로젝트’ 사업 참여자와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중소기업 정규직 프로젝트’는 구인난을 겪는 중소기업에 고용지원금을 지원해 기업의 부담을 줄여주고, 미취업 청년 등에게는 인턴근무 기회를 제공해 근속장려금을 지급, 임금 향상을 통한 장기재직을 유도하는 제도이다.
참여기업에는 인턴기간인 2개월 동안 인턴사원 1인당 고용지원금 총 300만원을, 인턴사원에게는 정규직 전환일로부터 3·10개월 차에 150만원씩 2회, 총 300만원의 근속장려금을 분할 지급한다.
인턴사원 참여자격은 영천시에 주소를 둔 미취업 청년, 취업 취약계층 등이며, 2022년 1월 1일 이전에 취업돼 당해 사업장에 근무 중이거나 병역 특례자, 중소기업 정규직 프로젝트(구 중소기업 인턴사원제)에 참여해 인턴기간을 수료한 자는 제외된다.
참여기업 신청자격은 영천시 소재이면서 ‘중소기업기본법’ 상 중소기업이며 인턴 급여를 월 191만원 이상 지급할 수 있는 기업체이다.
또한 조건이 완화돼 2022년 1월 1일 이후 채용된 자는 소급해 신청 가능하며 기업당 최대 3명까지 접수를 받는다. 단, 고용보혐료가 체납된 사업장은 신청이 불가능하다.
모집기간은 사업비 소진 시까지며 자세한 사항은 영천시청 일자리노사과 청년정책팀 시청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김홍석 일자리노사과장은 “코로나19 여파의 위기로 기업과 구직자 모두가 힘든 시기를 겪고 있지만 이번 사업 참여를 통해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는 물론 구직자에게는 취업의 기회와 장려금 지원으로 함께 상생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천=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