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태완 의령군수 후보 출정식..."승리의 4번타자 되겠다"

오태완 의령군수 후보 출정식..."승리의 4번타자 되겠다"

국민의 힘 정치인들 지지 영상 눈길...“우리 당 후보 자명"

기사승인 2022-05-19 15:34:34
오태완 의령군수 후보가 19일 출정식을 열고 공식 선거 운동에 들어갔다.

그는 지난 짧은 1년 임기 동안 의령의 구원투수 역할을 했다면 이번 4년은 의령 발전을 위한 '만루홈런'을 치는 '4번 타자' 군수가 되겠다고 공언했다.

19일 오전 10시 의령읍 리신당 앞에서 열린 출정식에는 오태완 후보 지지자들과 군민 700여명이 모여 성황을 이뤘다.


오 후보는 출정식에서 "지금 의령에는 일 잘하는 재선 군수가 필요하다"며 1년의 성과를 바탕으로 4년의 더 큰 성과로 의령군을 탈바꿈시키겠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진천~합천 간 고속도로를 의령읍을 거쳐 고성까지 연장해 의령에 명실상부한 고속도로 시대를 열겠다는 공약을 전면에 내세웠다.

한편 이날 출정식에는 이주영 전)해수부장관, 김성태 국민의힘 중앙위의장, 윤상현 국회의원, 김태호 국회의원, 지상욱 여의도연구원장 등 국민의 힘 소속 정치인들이 오 후보에게 지지 영상을 보내와 이목이 쏠렸다.

이들은 하나같이 "동생같이 아끼는 정치인", "뚝심 있고 능력 있는 군수", "추진력, 성과 빠질 게 없는 후보"로 오 군수를 칭하며 이번 선거에 승리를 기원했다. 특히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오 군수를 위한 격려의 메시지에는 큰 박수가 쏟아졌다.


특히 윤상현 의원은 본인의 무소속 당선과 복당의 경험을 이야기하며 덕담을 전했고, 지상욱 원장은 "무소속으로 출마하지만 우리 당(국민의 힘) 후보 임이 자명하다"라는 말로 오 군수를 치켜세웠다. 

이날 출정식에서 오 후보는 지난 성과를 거론하며 의령의 숙원사업을 1년 임기 동안은 하나씩 해결했다고 자부했다.

20년 동안 도심지 흉물로 남은 옛 미림탕 부지를 도시재생거점 공간으로 재탄생시키고, 30년 숙원사업인 의령 정곡 간 4차선 도로 확장을 정부 사업으로 선정, 40년 의령의 한(恨)이자 나라의 아픔인 궁류 총기사건에 대한 치유도 김부겸 전)총리와의 담판으로 추모공원 조성이 가능해졌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러면서 "20년 30년, 40년 숙원사업을 해결하다 보니 올해 의령 인구가 10년 만에 처음으로 증가하는 좋은 소식도 들린다"며 "변화의 발판을 마련한 본인이 4년의 더 큰 성과로 의령군을 도약시키겠다"고 덧붙였다.


또 내년 경남미래교육테마마크 개관으로 연 50만 명이 의령을 방문하고. 부림산업단지가 10만평 완공되어 수천억 원의 생산가치와 수천 명의 고용이 창출된다는 점을 부각하며 '사람이 몰려오는' 지금까지는 차원이 다른 의령군의 미래를 책임질 적임자는 본인임을 재차 내세웠다. 

마지막으로 오후보는 지지 영상의 기세에 힘입어 "새 정부와 지역구 국회의원과 완벽한 공조를 위해 더 큰 의령을 만들겠다"라며 “의병탑 건립 50주년을 맞이하는 올해 새로운 의령 미래 50년을 준비하는 일 잘하는 군수인 오태완을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이날 오태완 후보 출정식에는 의령군 군의원 출마자인 오병환, 김봉남, 이종현, 주진규, 장동철, 조순종, 오민자 군의원 후보들이 자리를 함께해 당색이 따로 없는 유세장을 연출해 눈길을 끌었다. 

의령=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