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포천시산림조합은 150여명의 전·현직 임원, 대의원 및 조합원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6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기념식은 우수 조합원, 우수 고객에 대한 시상 등으로 진행됐다.

행사에서는 산림조합 60년을 돌아보고 포천시산림조합이 진행하고 있는 조림과 병해충 방제사업을 비롯한 산림가꾸기 사업, 재해예방을 위한 사방사업 등 산림사업 전반에 대한 조합의 역할과 위상을 고취시켰다.

남궁종 조합장은 '산주와 조합원의 고객만족 실현, 임업인 소득증대를 위한 교육지원과 경제·금융사업 활성화,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통한 성장기반 마련' 등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

남궁 조합장은 기념사를 통해 "포천시산림조합이 지속적인 성장으로 전국 최우수 조합으로 발전하고 있는 것은 임원, 대의원을 비롯해 조합원과 고객들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포천시산림조합 발전을 위해 임직원들과 함께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산림과 함께한 60년 국민과 함께할 100년'이란 새로운 비전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산림조합중앙회와 전국 142개 산림조합은 창립 이래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으로 황폐화된 산림을 푸르게 가꾸고, 대형 산불과 산사태 등 재난에 대응하며 국가 균형발전에 기여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포천=윤형기 기자 moolgam@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