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경북도지사 임미애 후보가 25일 국민의힘 이철우 후보에게 추가 TV토론회를 제안했다.

선관위가 주관하는 양 후보간 법정 TV토론은 25일 밤 11시 1차례 펼쳐진다.   

이에 임 후보는 “차기 도정을 이끌 경상북도지사 후보들의 정책과 공약, 정견을 들을 수 있는 선거방송 토론회가 1회에 그쳐 유권자의 알 권리를 충분히 보장하지 못한다”면서 추가 TV토론을 제안한 것이다.  

앞서 지난 이철우 후보가 YTN 라디오 인터뷰에서 “법정 토론회외 추가로 하자고 한다면 피할 이유가 없다”는 취지의 의사를 밝힌 만큼 추가 토론회가 성사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임 후보는 "도지사 출마자라면 향후 5년간 도정을 어떻게 이끌어갈지 정책공약과 비전으로 도민들을 설득해야 한다”면서 “새로운 경상북도를 만드는 토론이 실질적으로 이뤄지려면 토론회를 추가로 열어야 한다. 이철우 후보는 분명한 입장을 밝혀달라”고 공개 요청했다. 

이와 관련 논쟁은 이날 밤 11시부터 1시간 동안 생중계로 진행되는 법정 TV토론회에서도 펼쳐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임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경산시장(제일약국 앞)과 영남대역 4번 출구에서 유권자들을 만난 후 구미로 이동해 TV토론회를 준비할 계획이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