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서울시 청년 로컬 창업 지원 [통영소식]

통영시, 서울시 청년 로컬 창업 지원 [통영소식]

기사승인 2022-05-27 11:23:51
경남 통영시는 서울시 지역연계형 청년 창업 지원사업인 '넥스트로컬 4기'에 참여한다고 27일 밝혔다.

넥스트 로컬 사업은 서울시가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자원을 활용해 지역에서 창업하는 서울청년들에게 지역자원 발굴과 창업 모델화 과정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는 전국 20개 지자체가 참여한다.


지난 16일부터 참여자 모집을 시작했으며, 대상은 서울시에 거주하는 청년 또는 3인 내외 팀으로 청년이 희망하는 지역의 자원조사(2개월, 교통·숙박비), 창업교육 및 전담코칭 사업모델 시범운용(6개월, 최대 2000만원 지원) 등을 지원하게 된다.

사업모델이 검증된 팀을 최종 선정해 서울시에서 최대 5000만원의 최종사업비를 지원('23년 4월), 청년들이 지역에서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통영시는 '넥스트 로컬 4기' 참여자 중 통영지역에서의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의 지역창업모델 발굴에 필요한 행정적 지원과, 지역자원 연계, 사무공간 제공 등 서울시와 협력하여 청년들의 창업을 도울 계획이다.  
   
넥스트로컬 4기는 오는 6월 10일까지 넥스트로컬 사무국(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을 통해 온라인 신청을 받고 있으며, 6월말 오리엔테이션, 7~8월 지역캠프와 자원조사를 거쳐 8월 사업화 과정 평가가 진행될 예정이다.

통영시 일자리정책과장은 "통영시가 가진 다양한 자원들을 서울청년의 새로운 아이디어와 활동을 통해 반짝이는 창업 모델을 발굴해 줄 것을 기대한다"며, "이를 통해 청년들이 지역에 정착하고 지역 활성화로 이어져 지역사회와 청년들에게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통영시, 샤인머스캣 재배 농가 육성

통영시가 관내 새로운 과수 소득작목 발굴을 위해 지난 26일 새롭게 샤인머스캣 재배를 시작하는 농업인을 육성코자 현장견학을 가졌다.

샤인머스캣은 기존 포도(캠벨얼리 품종)대비 1kg 당 두배의 가격을 받을 수 있어, 면적대비 고소득을 올릴 수 있는 품종이며, 씨가 없고 껍질째 먹기 편하여 소비 트렌드와 맞아 꾸준한 수요가 예상되는 작목이다.


현재 통영시 관내 샤인머스캣 재배 농가는 4농가 이며, 총면적이 1ha로 각 농가는 재배를 잘하고자 하는 열정은 많으나, 아직 포도 재배에 있어서 주변에 배움을 요청할 농가가 없고, 유튜브 및 영상으로만 기술을 습득하기에 어려움이 있어 난항을 겪고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영농현장 견학을 통해 실제 보고 겪어보기 위해 농업기술과장을 중심으로 담당직원 및 농업인 4명과 함께 거제시 샤인머스캣 재배농가에 방문해 그 지역만의 노하우와 품종별 장단점을 비교, 통영시 샤인머스캣 재배 발전을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

허철영 원예작물팀장은 "포도 재배에 있어서 아직 통영은 갈 길이 멀다. 그러나 서로 배우며, 우리만의 기술을 만들어 나갈 수만 있다면, 머지않아 포도 명품지역이 통영으로 불릴 날이 올 것이다"고 말했다.

통영=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