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는 KB증권과 오는 30일부터 2024년 12월 31일까지 5000억원 규모 자기주식을 취득하는 신탁계약을 맺는다.
LG는 이날 새 배당정책 개선안도 공시했다.
LG는 2020년 초 ‘배당금 수익을 한도로 별도 재무제표 기준 당기순이익(일회성 비경상 이익 제외) 50% 이상을 주주에게 환원’하는 배당정책을 발표했다.
LG는 이번에 ‘배당금 수익을 한도로’라는 제한을 없앴다. 배당재원 안정성과 유연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LG는 지난 3년간 별도 재무제표 기준 당기순이익(일회성 이익 제외) 60% 이상을 배당했다. LG는 올초 약 65% 수준인 4489억원을 배당으로 지급했다.
LG 관계자는 “적극적인 주주환원으로 주주가치를 높이고 미래준비를 위해 신사업에 투자하며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하는 데도 적극 나서겠다”라고 밝혔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