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한라대학교(총장 김응권) 미래모빌리티공학과 2개팀이 26~27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2022년 국제 발명·혁신·기술 전시회’(ITEX 2022)에서 금상 2개를 수상했다.
올 33주년을 맞이한 ITEX 2022는 말레이시아 발명 및 디자인 협회(MINDS)가 주최했으며, 세계지식재산권기구(WIPO), 국제발명단체총연맹(IFIA) 등이 후원했다. 올해는 20개국에서 총 500여건의 발명품이 출품됐다.
미래모빌리티를 전공하는 학생들로 구성된 Team aMAP 소속 김성재, 김찬혁, 백록담, 소신창, 제현승 (지도교수 고국원-미래모빌리티공학과 , 이지연-AI융합보안학과) 학생들은 실내 아파트 배달용 로봇 암과 호버크래프트용 하이브리드 드론을 출품해 각각 금상을 받았다.
이번 전시회에 수상한 학생들은 한라대학과 모빌리티 특화 플랫폼인 aMAP을 통하여 모빌리티 설계, 시뮬레이션, 제작 및 SW역량을 키워왔다.
한라대학교 aMAP(AI-Mobility Accelerator Platform)은 ㈜만도와 한라대학교가 함께 미래 모빌리티 분야의 디지털 혁신을 위한 협업을 구축하고 미래 모빌리티 전공학생뿐만 아니라 미래 모빌리티에 종사하는 재직자를 위한 자율주행 자동차 및 미래 모빌리티 디지털 변환을 경험하고 실무 능력을 활성화하기 위한 교육 플랫폼이다.
한라대 미래모빌리티공학부 고국원 교수는 “버추얼 트윈 설계과 미래모빌리티 SW 관련 기술을 중심으로 모빌리티 분야의 혁신 방법을 학생들에게 가르친 결과는 국제무대에서 서서히 인정받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출품된 기술은 이미 코엠 로보틱스 기업에게 기술 이전을 통하여 상품화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으며, 이러한 우수 사례를 강원도 지역에도 더 확산시키겠다”고 밝혔다.
원주=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