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화황, 일산화탄소 등 대기오염 물질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걸릴 위험을 최대 5배 이상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차의과학대 의료정보학교실 연구팀이 지난 2020년 1∼4월 발생한 확진자 3천여 명을 대상으로 분석 작업을 실시한 결과, 대기오염 물질 중 이산화황과 일산화탄소의 농도가 높을수록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각각 최대 5.2배, 1.2배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팀은 “이산화황과 일산화탄소 등의 입자가 공기 중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운송을 촉진하거나 인체 흡입을 촉발하는 개연성을 가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성일 기자 ivemic@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