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교육은 ▲재난의 개념 ▲재난관리 체계 ▲자율방재단의 임무와 역할 ▲외국의 유사조직 ▲자율방재단 활동 및 우수사례 ▲태풍 및 호우, 폭염 국민행동요령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됐으며, 특히 고령자 등 재해약자를 동반한 경우 등의 대처방안 등으로 진행됐다.
조현준 부시장은 "다가올 장마 및 집중호우, 태풍의 북상에 대비해 내 지역은 내가 지킨다는 마음으로 통영시 지역자율방재단원들이 적극적인 활동을 해주실 것과 앞으로도 통영시가 전국 제일의 여름철 안전도시가 될 수 있도록 지역자율방재단원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통영시 지역자율방재단은 지역여건을 잘 아는 지역 주민 209명으로 구성된 자율적 민간 방재 전문 조직으로 ▲재난 우려가 있는 지역에 대한 사전예찰활동 및 신고‧정비 ▲재난예방‧대비 등 행동요령 홍보 및 재난 교육‧훈련 참여 ▲비상연락체계 유지 및 주민대피유도, 차량 통제 ▲재난지역의 응급복구 지원, 이재민 및 대피소 관리 등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지난 5월 재해취약지, 무더위쉼터, 자연재난 대비 지정대피소, 도로 등의 배수로 및 맨홀 등을 점검하는 등 2022년 여름철 자연재난을 대비하여 만전을 기하고 있다.
◆통영시, 여성 1인 가구를 위한 안심홈세트 3종 지원
경남 통영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주거침입, 도난, 성범죄 등 여성에 대한 범죄를 예방하고 여성 1인 가구의 불안감 해소와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여성 1인 가구 안심홈세트 지원 사업'을 추진했다.
올해 1인 가구뿐만 아니라 한부모가족(모자가정)까지 지원범위를 확대해 범죄에 취약한 여성범죄피해자,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와 한부모가족(모자가정)에게 우선 지원하고 주거형태(전·월세 가액, 주택상태 등) 및 거주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총 30가구를 지원했다.
안심홈세트는 집안 움직임이 감지됐을 때 스마트폰으로 집 내부를 실시간 확인 할 수 있는 실내용 동작감지센서, 창문이 일정 정도 열리지 않도록 하는 문열림 보안장치, 버튼을 누르면 경보음이 울려 비상상황을 알릴 수 있는 휴대용 호출벨 등 3종으로 구성돼 있으며, 안심홈세트 사용자에 대한 만족도 조사 후 향후 사업 추진에 반영할 계획이다.
◆통영시, '옥외광고물 안전점검의 날' 민·관 합동캠페인 전개
경남 통영시는 지난 3일 무전동 롯데마트 인근에서 '옥외광고물 안전점검의 날'을 맞이해 (사)경남옥외광고협회 통영시지부와 민·관 합동캠페인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통영시 도시재생과 직원 및 (사)경남옥외광고협회 통영시지부(지부장 김철봉) 회원 16명이 참석해 옥외광고물 안전점검의 날 선포식과 함께 주변일대 업소를 방문해 안전점검 등 옥외광고물 관련 사항 안내와 도로변 불법 유동광고물 정비를 실시했다.
옥외광고물 안전점검의 날은 올해 첫 회를 시작으로 매년 6월 첫째 주마다 개최될 예정이며, 여름철 태풍 등에 의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전국 시·도 옥외광고협회가 주관해 민·관 합동체제구축 인원장비 점검, 불법광고물 추방 캠페인 및 모의훈련을 꾸준히 실시할 계획이다.
통영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옥외광고물 재해방재를 위한 민·관협력체제가 더욱 강화되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과 쾌적한 도시미관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통영시는 불법 옥외광고물 근절을 위해 오는 9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미등록 간판에 대한 양성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7월부터는 옥외광고물 사전경유제를 실시해 관련 인허가 부서 간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통영=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