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전날보다 204명 늘었다.
13일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204명 증가한 76만 5895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는 지역별로 달서구 40명, 북구 48명, 수성구 28명, 동구 28명, 달성군 23명, 서구 8명, 남구 6명, 중구 6명 등이다.
연령대별로는 10대 미만 13.2%, 10대 16.2%, 20대 16.7%, 30대 14.7%, 40대 12.7%, 50대 9.8%, 60대 이상 16.7%로 집계됐다.
집중관리 재택치료자는 13명이 추가돼 총 201명으로 늘었으며, 전체 재택치료자는 2984명이다. 위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 가동률은 16.3%이며, 감염병전담병원 병상 가동률은 8.8%이다.
경북은 신규 확진자 수가 일요일 효과로 인해 약 4개월 보름 만에 최소치를 기록했다.
13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상황은 국내감염 266명, 해외유입 4명 등 총 270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78만 4810명으로 늘었다.
지역별 확진자 감소세도 뚜렷하다. 이달 들어서도 줄곧 세 자릿수 증가세를 보였던 구미와 포항, 경주는 이날 각각 63명, 50명, 45명으로 두 자리로 떨어졌다.
또 경산 31명, 울진 14명, 칠곡 13명 등 울릉·고령·울진을 제외한 20개 시군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울릉도의 無 확진자는 사흘째 이어졌다. 울릉도는 이달 들어 지난 10일 (0시 기준) 한차례 확진자가 1명 발생하는 등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다.
경북의 주간일일평균 확진자는 630.1명이며, 현재 격리중인 확진자는 중증환자 18명을 포함해 총 7571명이다. 사망자는 전날 1명이 추가돼 1385명으로 늘었다.
대구‧경북=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