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고성문화 만남의 날, 고성시장 방문의 날’ 운영 [고성소식]

고성군, ‘고성문화 만남의 날, 고성시장 방문의 날’ 운영 [고성소식]

기사승인 2022-06-15 17:49:01
고성군(군수 백두현)은 6월18일,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민의 문화복지를 위한 ‘고성문화 만남의 날, 고성시장 방문의 날’을 운영한다.

이날 오전부터 지역 곳곳에서 다양한 문화예술행사와 축제가 열리게 되며, 인증샷 이벤트를 통해 방문객에게 고성사랑상품권을 제공하는 등 고성시장 방문을 유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방침이다.


우선 오전 9시30분부터 고성군 민간정원 중 한 곳인 거류면 만화방초에서 제5회 만화방초 축제가 시작된다.

6월18일부터 7월17일까지 한 달간, 알록달록 흐드러지게 핀 수국들로 가득 찬 만화방초에서는 각종 체험프로그램과 예술단의 공연, 수국 천연 염색 포럼 등 아름답고 재밌는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이어 오전 10시부터 송학동고분군에서 국가무형문화재 제84-1호 지정된 고성농요의 제37회 정기공연이 진행되며, 마당공연뿐만 아니라 실제 논을 활용한 모심기, 논매기 등의 신선한 공연들로 관람객의 눈을 사로잡는다.

또한 오후 2시, 5시에는 고성군문화체육센터에서 추억의 영화의 영화음악(OST)에 대한 해설과 함께 실제 연주를 관람할 수 있는 시네마 토크콘서트가 개최된다.

마지막으로는 저녁 7시, 스마트박물관으로 탈바꿈한 고성박물관 미디어월에서 국가무형문화재 처용무 이수자 공연과 살풀이춤 공연, 고성오광대 문등북춤과 징춤 명인의 컬래버 공연 등 다양한 전통 공연을 보며 여유로운 저녁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특히 이날 행사 중 2개 이상 참여해 인증샷을 찍은 후 고성박물관에 가면 확인 후 1인당 고성사랑상품권(5천 원권)을 1매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김영국 문화관광과장은 “싱그러운 6월 초여름날, 다양한 문화예술행사와 여름의 꽃, 수국 축제를 통해 고성군민뿐만 아니라 타 지역의 관광객들도 고성에서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으면 좋겠다”며 “특히 고성사랑상품권 증정 이벤트로 주말 나들이의 마무리인 맛있는 저녁 식사에 사용해보시길 추천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생산적 문화예술산업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더욱 노력을 기울여, 지역경제의 활성화에 이바지할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고성군, 18일부터 제33회 회장기 세팍타크로대회 개최

고성군(군수 백두현)이 6월18일부터 22일까지 고성군국민체육센터에서 ‘제33회 회장기 세팍타크로대회’를 개최한다.

대한세팍타크로협회(회장 오주영)가 주최하고 대한세팍타크로협회와 경남세팍타크로협회(회장 노판식)가 공동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 중·고·대·일반부 세팍타크로선수 500여명이 참여하며, 만 21세 이하와 만 19세 이하 국가대표 선수 선발전을 겸한다.


이번 경기는 사회적 거리두기의 해제로 관중이 허용돼 세팍타크로 특유의 공중에서 한 바퀴 돌아 차는 환상적인 ‘롤링 스파이크’와 옆으로 차는 ‘시져스킥’등 멋진 기술들을 직관할 수 있어 더욱 열띤 분위기를 뿜을 것으로 기대된다.

백두현 고성군수는며 “관중이 허용돼 고성군의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며 “그동안 훈련에 매진했을 선수들이 마음껏 기량을 펼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고성군은 2021년부터 2025년까지 대한세팍타크로협회와 전국 규모 세팍타크로대회를 개최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고성군, 못자리 실패 농가에 예비모 지원

고성군은 15일부터 이상 기온과 가뭄 등으로 못자리에 실패해 모내기를 못한 48 농가에 예비모 7,568장(일반 6139 친환경 1429)을 공급, 적기 영농을 끝까지 책임진다.

고성군에서 추진한 예비못자리 설치사업은 자연재해 등으로 못자리를 실패한 농가와 가뭄으로 시기를 놓쳐 모내기를 못한 농가가 대상이며 한 해 농업의 기본인 벼농사를 순조롭게 시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못자리 초기인 4월 초순과 하순에 저온과 일교차가 큰 날씨가 반복됐고, 입고병, 뜸묘 등의 병해와 가뭄의 피해로 모내기 시기를 놓친 농가가 많아 예비모를 신청하는 수요가 늘었다.

예비모를 공급받은 농업인은 “올해 가뭄으로 모내기 시기를 놓쳐 벼를 심지 못할 거로 생각했는데 이렇게 예비모를 공급해 줘서 벼를 심을 수 있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강남열 농업기술과장은 “언제 어디서나 일어날 수 있는 자연재해를 대비해 피해를 최소화하고, 예비못자리 설치사업, 농작물 재해보험료 지원 등으로 자연재해로 피해를 받은 농가에 책임지는 행정이 되겠다”고 밝혔다.

고성=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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