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체납통합 안내문’은 지방세, 세외수입, 주정차위반과태료, 환경개선부담금 등 각 부서에서 부과·관리되고 있는 각종 체납내역을 납세자별로 한 장에 통합하여 안내하는 것으로, 종전에 개별적으로 담당부서를 찾아 문의해야 하는 납세자들의 불편함 해소를 위해 올해 처음으로 도입했으며 앞으로 매 분기마다 발송할 예정이다.
이번 안내문 발송대상은 8534명(총 체납 3만3289건, 42억4천만원)으로, 건별 고지에서 인(人)별 고지로 개선함에 따라 고지서 제작과 우편 송달 비용을 절감했을 뿐만 아니라 안내문에 세목별 담당자 연락처를 기재해 보다 쉽게 상담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납세자가 전체 체납내역을 확인하고, 가상계좌를 이용하여 납부까지 한 번에 할 수 있어 체납액 징수율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정현수 재무과장은 “지속적으로 납세편의 차원의 시책을 발굴하여 추진해 나갈 예정이며, 자진납부 독려와 체납액을 줄이는데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거창군, 코로나19 확진자 5명 발생
거창군은 코로나19 확진자 접촉자 및 유증상자 등에 대하여 지난 16일 코로나19 PCR 검사 및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를 실시한 결과 5명이 확진되었다고 밝혔다.
검사기관‧종류별 확진자는 보건소 PCR검사 2명, 병‧의원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3명이다.
확진자 5명의 감염경로는 관내 확진자 접촉 2명, 감염경로 조사 중 3명이다.
확진자들의 연령대는 9세 이하 1명, 10대 1명, 30대 2명, 40대 1명이며 지역별(주소지) 분포로는 거창읍 3명, 면 지역 2명으로 나타났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정부가 코로나19 확진자의 7일 격리 의무를 4주 더 연장하기로 결정했다”며 “앞으로 4주 단위로 상황을 재평가할 예정이므로 방역지표가 개선될 수 있도록 개인방역수칙 준수와 예방접종 참여에 적극 협조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생활개선거창군연합회, 양파수확 농촌일손돕기 봉사
거창군 대표 여성농업인 학습단체인 한국생활개선거창군연합회(회장 박경자)는 양파 수확철을 맞이하여 마리면에 위치한 양파 농가를 찾아가 농촌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생활개선회원 30명이 참석했으며, 이른 아침부터 2790㎡(약 845평) 규모의 밭에서 고품질 양파 생산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며 일손을 보탰다.
박경자 거창군연합회장은 “오늘 농촌 일손돕기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력 수급에 어려움을 겪은 농촌에 힘을 보탤 수 있는 보람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이하여 거창군이 보다 안전하고 활기찬 일상회복이 될 수 있도록 생활개선회 회원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상면, 농번기 마을공동급식 지원 사업 추진
거창군 남상면(면장 김정연)은 농업인의 가사노동 부담을 덜어 농번기철 영농에 집중하여 농업생산성 향상과 주민 화합을 위하여 남상면 매산마을을 시작으로 21개 마을에 농번기 마을공동급식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21개 마을 대상으로 조리원 인건비 및 부식비 또는 도시락 배달을 통해 농번기에 지친 농가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김정연 남상면장은 “더 많은 마을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홍보하여 농업인의 생산성 향상 및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거창=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