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가 치솟는 '물가 잡기'에 나섰다.
시에 따르면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물가상황실 운영에 들어갔다.
또 주요 품목별 가격 변동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는 물가상황판을 시장실, 부시장실 등지에 설치했다.
유관단체와 함께하는 범시민대책위원회도 꾸려졌다.
대책위는 월 1회 물가 점검회의를 갖고 새로운 민생 경제 안정 대책을 발굴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쓰레기봉투, 상하수도, 시내버스, 택시 등 지방공공요금 5종을 동결했다.
이 외에도 가격 상승 압박을 겪는 소상공인 지원사업도 추진한다.
시는 포항사랑상품권 추가 발행 등을 통해 물가 상승으로 얼어붙은 소비 심리를 활성화활 방침이다.
이강덕 시장은 "물가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정해 고물가 상황에 대응할 것"이라며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발굴해 서민 경제 안정을 꾀할 것"이라고 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