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오는 7월 4일부터 이사, 매매 등으로 수도요금 정산이 필요한 가구에 대해 ‘온라인 신청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9일 밝혔다.
그동안 수도요금 중간정산 서비스는 전화 또는 사업소 방문 신청으로만 가능했으나, 잦은 통화대기와 사업소 방문 등으로 불편을 격어왔다.
중간정산 서비스는 이사, 매매 등으로 요금을 정산할 때 최종 검침일부터 정산일까지의 사용요금을 계산해 주는 제도이며, 사용자 전부가 변경될 때만 이용할 수 있다.
홈페이지에 접속해 고객번호, 수용가명, 정산 시점의 계량기 지침을 입력하면, 본부에서 요금을 계산해 납부 가능한 계좌와 사용금액을 신청인의 휴대전화(문자 등)로 안내해 준다.
김정섭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비대면 민원서비스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채널을 확대해 고객 만족과 서비스 품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