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영석 상주시장은 민선8기 임기 시작에 앞서 기획재정부를 방문, 김완섭 예산실장과 한경호 사회예산심의관, 김태곤 예산총괄과장, 정희철 기후환경예산과장을 차례로 만난다.
강 시장은 지역 현안 사업인 ‘문경~상주~김천 고속전철화 사업’의 KDI 예비타당성 통과와 ‘국도25호선 상주(내서~화서) 건설 사업’, ‘상주 함창 공공하수처리시설 설치 사업’, ‘청리일반산업단지 공공폐수처리시설 2단계 설치 사업’, ‘낙동강 수열에너지 조성 사업’의 예산 지원을 건의한다.
이어 행정안전부를 방문해 교부세과장을 만나 특별교부세 사업 용도변경의 원활한 추진과 현안 사업 특별교부세 지원을 요청한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상주가 새로운 미래로 도약하고 시정 역점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서는 국비 예산 확보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라며 “내년 국비 예산 반영이 확정될 때까지 각 중앙부처와 기획재정부는 물론, 지역 국회의원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상주 수암 종택 국가 민속문화재 지정예고
서애 류성룡(柳成龍, 1542~1607)의 셋째 아들 수암 류진(柳袗, 1582∼1635)을 불천위로 모시는 종가인 ‘상주 수암 종택(尙州 修巖 宗宅)’이 국가민속문화재로 지정 예고됐다.
29일 경북 상주시에 따르면 수암종택은 속리산, 팔공산, 일월산의 지맥이 모이고 낙동강과 위천이 합류하는 ‘삼산이수(三山二水)’의 명당자리에 자리하고 있으며, ㅁ 자형 본채를 중심으로 별동의 녹사청과 사당이 위치하고 있다.
안채와 사랑채가 하나로 이어진 ㅁ 자형 본채는 경북북부지방의 건축적 특징을 잘 반영하고 있다.
특히 안채 대청 우측 마루방의 지면을 들어 올려 누마루처럼 꾸민 점은 다른 고택에서 흔히 볼 수 없는 구조이다.
또 안채 대청 상량묵서에 건립연대가 명확하게 남아 있는 등 비교적 원형의 모습을 잘 유지하고 있다.
문화재청은 30일 예고 기간을 통해 각계 의견을 수렴하고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국가민속문화재로 지정할 예정이다.
상주=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