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럼은 문화체육관광부와 대구시, 수성구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문화산업포럼 및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 공동 주관한다.
2022년 제3회 WCIF는 ‘메타버스와 엔터테인먼트 산업’을 주제로 세계 음악 및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미래 변화를 조망하고 AI와 NFT 등 차세대 기술이 다양한 문화산업에 실제 활용되는 사례를 보여주는 쇼케이스도 함께 진행해 메타버스 시대의 새로운 비전과 기회에 대해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
다니엘 볼벤 주한스웨덴 대사와 이재하 대구상공회의소 회장이 참석하는 1부는 K-pop 기반을 활용한 스웨덴과의 협력관계 구축을 주제로, Export Music Sweden AB의 CEO 제스퍼 토르손, EKKO Music Rights Europe의 공동설립자 로빈젠슨, SM엔터테인먼트 이성수 공동대표가 발표한다.
그룹 ABBA로 유명한 음악국가 스웨덴은 K-pop 작곡과 프로듀싱에 가장 많이 참여한 나라로 K-pop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했음을 재조명함으로써 글로벌 협력이 세계음악산업 발전에 차지하는 중요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튿날 열릴 2부는 ‘메타버스와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먼저 SM엔터테인먼트 이수만 총괄프로듀서가 ‘메타버스 시대를 여는 새로운 비전’에 대해 기조연설을 한다.
이와 함께 세계적인 메타버스 플랫폼 The Sandbox 창업자 세바스찬 보르겟이 초청 연설자로 참석, ‘메타버스 시대에서의 새로운 기회’에 대해 강연한다.
3부에서는 CJ올리브네트웍스 차인혁 대표가 ‘AI와 NFT 기술의 활용이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주제발표를 한다.
또 영화 ‘아바타’ 제작팀을 비롯해 강력한 기술인력을 보유하고 있는 할리우드의 3D 디지털 기술기업인 하이퍼리얼 디지털사의 레밍턴 스콧이 ‘메타버스에 기반한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미래’에 대해 강연 및 토론한다.
이어지는 NFT 특별세션에서는 크레디아, 간송미술관, 갤러리스탠 등이 참여해 클래식, 전통문화재, 미술품 등 문화산업의 대표적 콘텐츠를 선정해 NFT 마켓플레이스를 시연할 예정이다.
특히 클래식 공연 전문 기획사인 크레디아는 새롭게 편곡해 NFT로 발매한 한국 최초의 가곡 ‘동무생각’을 선보이게 된다.
마지막으로 세계적 인기 아이돌 그룹 EXO의 카이가 특별공연을 펼칠 예정이며, 송승환 평창동계올림픽 총감독의 폐회사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한편, 세계문화산업포럼은 ‘문화로 함께 하는 세상’ 즉 Culture Universe라는 비전을 가지고 문화산업 및 첨단기술과 관련한 세계적인 프로듀서, 전문가, 기업인들이 모여 문화발전과 세계번영을 논의하고자 2019년 출범한 기구로서, 2020, 2021년 수성구에서 포럼을 개최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수성구에서 개최되는 ‘2022 제3회 세계문화산업 포럼’을 통해 메타버스 산업을 구정에 접목시켜 미래지향적 구정 역량을 강화시키고, 수성구가 지향하는 미래도시의 구상이 보다 구체화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 된다”며 “이번 포럼이 수성구와 대구시를 넘어 우리나라의 문화산업 발전에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