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인모 군수가 건의한 사업은 △남상 청림지구 소규모 하수처리시설 설치사업(104억원) △거창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249억원) △거창 남부우회도로 개설사업(439억원) △농촌 외국인 근로자 기숙사 건립 지원 사업(30억원) △지하지구 자연재해 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149억원) △고견지구 자연재해 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158억원), △유기농산업 복합서비스지원 단지 조성(180억원) △농촌협약(430억원) 등 8개 사업으로 총 사업비 1739억원 규모에 국비지원 건의액은 194억원이다.
먼저 한경호 사회예산심의관과의 만남에서는 합천댐 상류지역 수질개선을 위한 ‘남상 청림지구 소규모 하수처리시설 설치사업’과 하수량 초과 유입에 따른 안정적인 수처리를 위해 필요한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 필요성을 설명했다.
이어 구인모 군수는 김완섭 예산실장과 김동일 경제예산심의관을 만나 거창군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남부우회도로 개설사업’의 조기 착공을 위한 설계비 반영과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한 ‘외국인 근로자 기숙사 건립 지원 사업’의 국비 확대 지원을 건의했다.
또한, 황순관 복지안전예산심의관과 이미혜 안전예산과장을 만난 자리에서는 집중호우 시 하천범람 등 침수피해 예방을 위한 ‘남상 지하천 정비사업’의 국비사업 선정 및 설계비 지원, ‘가조 고견천 정비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마지막으로 강형석 농림축산식품부 기획조정실장과 만난 자리에서는 올해 3월 공모 선정된 ‘유기농산업 복합서비스지원 단지 조성사업’의 용역비 지원과 올해 6월 공모 선정된 ‘농촌협약’의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적기 사업비 지원을 요청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민선7기 현안사업의 안정적인 마무리와 민선8기의 출범과 함께 추진할 정책의 근간을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국비 확보가 최우선적으로 필요하다”며 “2023년도 국비 예산이 확정되는 연말까지 지역 국회의원과의 긴밀한 협력과 중앙부처 및 경남도와의 인적네트워크를 통해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한 전방위적인 활동을 펼쳐 ‘예산 1조원 시대’로의 도약과 ‘누구나 살고 싶은 미래 거창시대’를 실현해 나가는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내년 국도비 확보 목표액을 올해 2156억원 보다 6%인 130억원이 증가한 2286억원으로 설정하고 지난해 연말부터 국도비 확보 대상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는 한편, 정부예산안 심의가 본격화된 6월부터 실과장 등 간부공무원을 중심으로 경남도와 정부 부처 및 기획재정부를 집중 방문해 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역점사업들이 정부예산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역 역량을 최대한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
거창==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진병영 함양군수, 지역살리기에 총력
경남 함양군 진병영 군수가 취임 후 지역소멸에 대응하는 지역살리기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진 군수는 이날 오전 한국지방재정공제회에서 열린 지방소멸대응기금 평가회에 참석해 함양군 투자사업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지방소멸대응기금은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향후 10년간 연 1조원 규모로 전국 89개 인구소멸지역으로 지정된 지자체를 대상으로 기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사업 첫해인 올해 군은 2022년과 2023년 사업에 대한 투자계획을 수립해 지난 5월 말에 행안부로 제출하였고, 이날 대면평가 결과 등 바탕으로 오는 8월 말 기금 배분액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군에서 제출한 사업은 △함양 누이센터 건립(121.6억) △워커인 함양 프로젝트(70억) △청년과 함께 백두대간 따라 가든엔 카페(49.5억) 등으로 지역 맞춤형 사업을 통해‘모두가 행복한 살기좋은 함양’구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진병영 군수는 “지리산과 덕유산이라는 지역적 특성과 농촌 유토피아 선도지역이라는 선행적 경험을 살려, 소멸위기 농촌지역의 성공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함양=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합천군, 옥외 무인민원발급기 신규‧이전 설치
합천군은 민원인 편익 증진을 위해 군청 민원실 입구 등에 옥외 부스형 무인민원발급기를 신규 및 이전 설치했다.
이로써 합천군의 무인민원발급기는 신규 설치된 적중면사무소 등을 포함해 모두 17대로 늘어났다.
그동안 군청 내부에 설치된 무인민원발급기의 경우, 근무시간 이후에는 당직실을 통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으나, 이번 옥외 부스형 무인민원발급기는 이와 같은 단점을 개선한 것이어서 민원인들이 더욱 쉽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신설된 옥외 부스형 무인민원발급기는 시간제약 없이 24시간 언제든 제증명 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며, 신용카드 결제 기능도 추가 도입하여 민원서비스의 접근성과 군민만족도가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합천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민원인 편의를 위해 다양한 공공장소에 무인민원발급기를 추가 설치해 군민의 편익 증진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합천=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산청군 믿을 수 있는 수돗물 공급 총력
산청군이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생산·공급하기 위해 지역 내 전체 정수장의 기술진단을 실시한다.
군은 산청·생초통합정수장과 단성, 시천정수장을 대상으로 2억원의 용역비를 투입해 기술진단을 추진한다. 이번 기술진단은 7월부터 오는 2023년 4월까지 진행된다.
산청군은 진단 결과에 따라 시설물 등을 개선해 지역민에게 양질의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수도법 제74조에 따라 수도사업자는 5년마다 수도시설에 대한 기술진단을 실시해야한다.
기술진단 수행자는 환경부의 ‘정수장 기술진단 매뉴얼’에 따라 정수장의 운영 현황 및 공정·시설별 기능진단 및 기능 저하요인을 분석, 그에 따른 개선방안을 제시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 군 관계자는 “면밀한 진단과 관리로 정수장 시설개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지역민이 믿고 사용할 수 있는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 생산·공급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산청=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