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군수는 현장점검을 위해 장암지구 배수개선사업 공사 현장과 대산면 장암리 산사태 취약지역, 칠원읍 유원 세월교 등 주요 인명피해 우려지역을 방문했다.
이날, 여름철 태풍‧호우 시 위험발생 우려지역의 침수, 땅밀림, 옹벽, 배수로 등 시설의 이상 유무를 점검하고 인명피해 우려지역에 대해 담당자 지정여부, 상황전파 체계, 주민대피‧통제계획 등을 점검했다.
이와 함께 군은 담당 공무원, 민간전문가, 인근주민을 포함한 점검반을 편성해 인명피해우려지역 32개소에 대해 오는 15일까지 일제 점검을 추진하고 점검 결과 미흡 사항에 대해서는 즉각 조치할 계획이다.
이번 점검에서는 기존 우기 전 점검방식에서 벗어나, 집중 호우 발생 전후 등 중간 점검을 통해 종전보다 한층 신속하게 대처할 방침이다.
조 군수는 “집중호우로 인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상시점검을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함안군, 2022년 7월 읍‧면장 회의 개최
함안군은 7일 오전 군청 2층 소회의실에서 조근제 군수 주재로 2022년 7월 읍‧면장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산불방지대책 우수 4개 읍·면 시상으로 시작해, 읍‧면과의 협업 및 협조사항이 있는 부서장이 참석해 태극기 등 게양기 관리 철저, 점심시간 휴무제 전면 시행, 제34회 아라가야문화제 개최, 여름철 풍수해·폭염 대비추진 등 군정 현안사항에 대해 보고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읍‧면에서는 폭염대비 취약계층 및 시설 점검, 우수기 자연재난 취약지역 점검, 소류지 제당 풀베기 사업 등을 보고하고, 매산마을 안길 확·포장 공사, 농어업인수당 지급 방법 개선 등을 건의했다.
조 군수는 “7~8월은 태풍, 호우, 폭염 등 자연재난 사고가 우려되는 시기이므로 재해취약시설물에 대해 읍·면장 책임 하에 철저하게 수시 점검을 실시하고, 안전사고 예방 주민 홍보를 철저히 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2022년 읍‧면장 회의는 읍‧면 주요 현안사항과 부서별 업무협조(공유)사항 등을 주요 의제로 매월 개최하고 있다.
◆함안군, 일상회복 지원금 선불카드 사용 종료
함안군은 지난 1-2월 전 군민을 대상으로 지급한 ‘함안군 일상회복 지원금’ 선불카드 사용기한이 종료됨에 따라, NH농협은행으로부터 선불카드 사용내역 등 자료를 받아 일상회복 지원금 지급에 따른 소비 진작 효과를 분석했다.
군은 지난 1월28일부터 6월30일까지 함안군 일상회복 지원금 선불카드 사용내역을 확인한 결과, 군민에게 지급된 지원금 61억원 중 98.7%인 60 2000만원이 실제 소비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업종별로는 △소매 17억원(55%) △외식 10억원(17%) △주유 및 차량관리 9억원(15%) △병원·약국 2억원(5%)순이며, 기타(의료‧잡화‧교육 등) 다양한 부문에서 지원금이 사용돼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들의 생활안정에 기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소상공인이 많은 소매(슈퍼마켓, 편의점, 식료품 등) 및 외식업종에서 전체 사용금액의 72%인 43억4000만원이 사용되어 자영업자들에게 효과적으로 지원금이 사용됐다.
군 관계자는 “함안군 일상회복 지원금이 군민들의 장바구니를 채우고, 골목상권 회복에 마중물이 되었던 것으로 나타났다”며 “앞으로도 군민들이 코로나19 피해를 극복하고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함안=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