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시장은 평소에도 장학사업에 관심이 많아 시장 취임 전에는 김해생활포럼 공동대표로 활동하면서 매년 장학금을 전달해 왔다. 더불어 열린의사회 소속으로 지난 20년간 세계 오지를 누비며 의료봉사활동도 펼쳐왔다.
홍 시장은 "시장 취임을 축하해 준 시민들의 따뜻한 마음이 김해지역 학생들의 공부열풍으로 이어져 많은 학생이 지역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해시는 지역인재 육성 기반을 마련하고자 매년 장학재단에 출연금을 지원하고 있다. (재)김해시미래인재장학재단은 2022년 지역대학입학 장학금을 포함 7개사업 604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9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 올 상반기에는 419명에게 4억25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김해시, 행안부 재난관리평가 우수지자체로 선정
김해시가 행정안전부 2022년 재난관리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중앙부처와 공공기관, 지자체 등 335개 재난관리책임기관의 재난관리 단계별(예방·대비·대응·복구) 주요 역량을 진단하는 종합 평가다. 시는 2020년 '보통' 등급에서 올해 '우수' 등급으로 도약했다. 올해 지방자치단체는 70곳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으며 경남에서는 5개 시군(김해시, 사천시, 밀양시, 양산시, 함양군)이 선정됐다.
시는 재난안전분야 재정투자계획 확대와 취약분야 안전관리 강화, 재난대비훈련 실시, 민간다중이용시설 위기관리, 재난문자 송출 훈련과 실제 운영, 재해구호분야 훈련 등 각 지표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았다.
◆김해시, 농림축산식품부 축산악취개선사업 공모에 선정
김해시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3년 축산악취개선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축산악취개선사업은 농식품부 주관 국비 공모사업으로 매년 총사업비 30억원 한도내에서 시군별 지역 여건에 맞는 축산악취개선계획에 따라 악취개선에 필요한 악취저감 시설·장비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농식품부는 이번 공모에 참여한 47개 시군을 대상으로 축산악취개선계획의 타당성과 실행 가능성, 악취개선 시급성, 농가의 악취개선 의지 등을 전문가 평가를 거쳐 김해시를 포함해 최종 23개 시군을 선정했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시는 최대 사업비 30억원(국·도비 22억8000만원)을 확보했다. 이 예산은 내년 축산악취 중점 발생지역을 대상으로 지역단위 악취개선에 10억원, 정화처리시설에 20억원을 각각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축산악취 개선사업이 성과를 내려면 참여농가의 악취개선 의지와 노력, 지역 주민과의 소통이 중요하다"며 "축산농가의 적극적인 사업참여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지난해부터 축산악취개선사업 공모에 연속 선정돼 악취개선이 시급한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가축분뇨처리와 악취저감 시설·장비 등을 지원해 가축분뇨의 적정처리와 축산악취를 개선하고 있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