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시에 따르면 2019년 3월 4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착공, 지난해 11월 준공한 순흥면 소재 죽계구곡 데크길의 야간 활동도를 높이는가 하면 관광 콘텐츠화를 위해 4억 원을 들여 경관조명을 설치했다.
소백산과 배점저수지의 풍광이 어우러지는 죽계구곡 데크길은 총 길이 1.5km이다. 목교 2개소 및 보행 매트로 이루어져 있으며, 중간 지점에 3층 정자가 있다.
시는 이번 경관조명 설치를 통해 죽계구곡 데크길을 이용하는 시민과 관광객에게 관광명소를 제공하고 야간 보행 안전을 확보할 방침이다.
앞서 시는 지난 5일부터 개방한 바 있다. 하절기 오후 8시부터 11시까지 야간 조명을 밝힐 예정이다.
하천수 영주시 관광진흥과장은 “죽계구곡 야간 데크길은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 속 새로운 밤 여행 명소로 각광받을 전망”이라며 “다양한 야간 관광콘텐츠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영주=-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